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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지난 4일 KBS 뉴스의 김태욱 앵커는 뉴스를 마치면서 “방송 중에 제가 들고 있는 이 볼펜이 일제가 아니냐는 시청자의 항의 전화가 왔다”며 “일본에 대한 우리 국민의 분노가 얼마나 큰지 실감할 수 있었다”라며 이 볼펜은 국산이라고 말한뒤 뉴스를 끝냈다. 앞서 KBS에 따르면 이날 오후 9시 뉴스 방송중 한 제보자로부터 “9시 뉴스 남성 앵커가 일본산 ‘제트스트림’ 볼펜을 손에 들고 있는 것 같다”며 “요즘 같은 시국에 조심해줬으면 해서 제보한다”라는 제보를 받았다. 이에 KBS는 방송중이 뉴스 스튜디오에 시청자 의견을 전했고 9시 뉴스 제작진은 김 앵커가 들고 있는 볼펜이 제트스트림이 아닌 국내 브랜드 ‘모닝글로리’ 볼펜임을 팩트체크했고 김 앵커는 이 과정을 15초 분량간 클로징 멘트로 전했다. 이를 ..

사실 일본의 무역규제를 저지하려면 미국을 끌어들여애 하고 미국을 끌어들이려면 미국에 적절한 카드를 내밀어야 하죠. 근데 미국 말 듣고 중러랑 대적하자니 사드 문제는 임기 초에 이미 어정쩡하게 해결(?)해버린 상황이라 갑자기 적대할 충분한 명분이 없었거든요. 근데 중러가 이번에는 잘만 스스로 명분을 내주었군요. 이걸 외교갈등으로 잘만 비화, 확대시키면 화웨이 규제나 러시아 봉쇄에 동참하는 등 미국의 요구를 따를 수 있게 되었습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건 대통령의 의지지만요.

오늘 선거 결과중 자민당 공명당 유신회 일부무소속 합쳐서 160석 얻었죠 개헌발의수가 164석인데 4석 더 모자라죠 또 웃긴건 선거 이전에 이미 개헌 의석수를 164석으로 확보중이였었습니다. 그런데 오히려 4석 줄어들었죠.. 자 그렇다면 이미 개헌발의 의석수 였는데 왜 당시에 개헌을 못 했을까요.. 일단 유신회는 조건부 개헌에 찬성합니다. 그런데 그 조건부가 뭔지 아시나요 바로 오사카 제2수도 지정/소비세 인상 철회/연금개혁 철회...입니다. 그런데 자민당이 모두 거부중이고 특히 오사카 수도관련은 애초부터 불가능한 조건입니다. 그리고 소비세 인상은 이미 아베가 오늘 새벽에 예정대로 인상한다고 했습니다. 그러니 유신회는 개헌에 찬성 안하는 겁니다. 왜 자꾸 유신회를 개헌파로 묶는지를 모르겠군요.. 아마 선..

물론 불매운동이라는게 사람이 하다보니 좀 시들해지기도 하고 하겠지만 실제 영향은 10월말까지만 유지해주면 됩니다. 왜냐면 지금은 원래 비수기지만 9월~11월 3개월이 의류 브랜드들 최고 이익이 발생하는 구간이거든요. 정상적인 영업을 했다는 가정하에 단가 높은 겨울옷을 세일 없이 신상으로 팔수 있는 최적의 기간이 그 때거든요. 근데 왜 10월이냐 하면 10월이면 대부분의 백화점들이 내년 브랜드 입퇴점을 결정하는 매출의 마감월이거든요. 보통 전년 11월~올해 10월까지 마감해서 매출 평가하고, 브랜드들에 입퇴점 통보하고 그 다음해 1월에 MD개편이라고 브랜드 입퇴점 공사를 진행하죠. 그런데 이 추세로 유니클로가 매출 반토막을 이어간다면(언론에는 20%라고 하는데 이건 유니클로가 20%라고 발표하고 싶었을거라..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지지도가 큰 폭으로 올라 8개월여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에 대한 경제침략에 맞서 정부·여당이 단호하게 대응하기로 하면서 문 대통령 국정지지도와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를 받아 지난 15∼19일 전국 유권자 2천505명을 대상으로 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2.0%포인트)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지난주보다 4.0%포인트 오른 51.8%로 집계됐다. 이는 리얼미터 주간 집계 기준으로 지난해 11월 셋째 주(52.0%) 이후 8개월여 만에 가장 높은 수치다. 지난 15∼17일 주중 집계 기준 긍정 평가가 2.9%포인트 오른 50.7%로 나타난 것..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우리공화당 지지자들로부터 물세례를 맞았다. 19일 황 대표는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이승만 전 대통령 54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가 퇴장하는 과정에서 이같은 봉변을 당했다. 이날 우리공화당 깃발을 든 장년 남성 등 10여명이 황 대표 뒤로 쫓아와 “당신이 사람이냐”며 욕설을 시작했다. 황 대표를 수행한 비서실장과 당직자 등이 이들을 막아섰지만 이들은 차량까지 따라와 앞을 막아섰다. 일부는 페트병에 든 물을 황 대표 일행에게 뿌리기도 했다. 황 대표는 차에 타기 전 잠시 멈춰 이들을 바라보며 발언을 듣기도 했지만 별다른 언급은 따로 하지 않았다. 이후 대변인 등의 권유로 차에 탑승해 현장을 떠났다. 이날 황 대표는 추모사에서 “(이승만 전 대통령이)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

해방 이후 토착왜구들은 피해자였던 적이 없었다. 그들은 항상 가해자였다. 민간인 학살, 간첩조작사건, 블랙리스트 그리고 민간인 사찰 등... 그들은 항상 가해자의 입장에 서있었지만 이에 대해 사과를 하거나 반성을 한적이 없었다. 가장 화나는 건 그렇게 민주주의를 부정하고 독재를 옹호하던 것들이 민주세력이 집권했을 때 그 과실을 가장 많이 누린다는 것이다. 즉 자기들이 집권했을 때 권력을 사유화해서 자기 멋대로 휘두를 뿐만아니라 민주세력이 집권했을 때는 자유라는 보호막 아래서 지들 꼴리는대로 행동하는 것이었다. 전가의 보도처럼 사용하는 빨갱이나 종북이라는 프레임에 화나지 않았던 회원이 있었던가? 방송에서 교모하게 노무현 대통령이나 문재인 대통령의 사진으로 조롱하는 쓰레기들에게 열받지 않았던 사람이 있었던가..

방송인 김어준 씨가 ‘의병으로 나라 구했냐’는 발언으로 물의를 빚은 SBS 원일희 논설위원을 겨냥해, “무서우면 그냥 가만히 계시라”며 “싸움은 우리가 한다”고 일갈했다. 김 씨는 19일 자신이 진행하는 tbs라디오 방송에서 “제대로 싸워보지도 않고 지레 두려울 수는 있다. 그래서 이길 전쟁만 해야 한다며 겁먹는 것까지는 이해가 간다”며 “그런데 그게 마치 무슨 대단한 지혜라도 되는 양 포장하는 건 하지 말자”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런 논리의 원형은 일제시대에 아주 쉽게 찾을 수 있다. ‘내가 독립운동을 한다고 독립이 빨라졌겠느냐?’ 독립군 때려잡던 전력을 합리화하기 위해 백선엽은 이렇게 말을 했었다”며, 원 논설위원의 발언은 이와 “똑같은 논리”라고 지적했다. 또 “‘반일 감정 자극하지 말고 합리..

정동영은 너무 급변해서 황당 열우당때 혼자 실용노선 타령하면서 당원들 벙찌게 만들다가 진보행동가로 변신... 또 언제부턴가 갑자기 내각제 전도사로 돌변..... 이러니 신뢰를 가지고 꾸준히 지지해줄 유권자가 없는거지.... 참 정치감각 제로....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은 이른바 제3지대 신당(변화와 희망의 대안정치연대)창당에 대해 "새로운 집을 짓는 게 아니라 개조를 하자(는 것으로) 그렇게 하다 보면 더 커질 수 있다"고 더불어민주당, 자유한국당에 대항하는 폭넓은 중도 스펙트럼의 제3지대 정당이 목표임을 분명히 했다. 박 의원은 18일 TBS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서울신문 창간 기념 여론조사(칸타코리아가 14~15일 1000명 조사· 95% 신뢰수준에서 오차범위 ±3.1% 포인트)에서..

국정농단 사태로 수감돼 대법원 판결을 기다리고 있는 최순실이 구치소에서 이마가 찢어져 봉합 수술을 받았다. 18일 법무부에 따르면 최순실은 지난 4일 수감돼 있는 서울 동부구치소 목욕탕 탈의실에서 넘어져 이마가 찢어지는 상처를 입었다. 이후 최 씨는 곧바로 구치소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이마를 약 30바늘 꿰매는 봉합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법무부 관계자는 “최순실은 현재 구치소에서 소독 치료를 받고 있다. 일상 생활에는 지장이 없다”고 설명했다. 최순실은 직권남용권리행사 방해 혐의로 구속기소돼 2심에서 징역 20년, 벌금 200억원을 선고받고 수감 중이다. 현재 박근혜 전 대통령,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함께 대법원 판결을 앞두고 있다. 국정농단 사건을 심리하는 대법원은 지난달 20일 6번째 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