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록스포츠 (416)
주옥같은 설레발
28일 방송된 tvN '코리안 몬스터'에서는 류현진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김병곤 코치는 류현진에 대해 "루틴이 있다"고 설명했다. 루틴이란 운동선수들이 자신의 가장 좋은 기량을 선보이기 위해 반복적으로 취하는 패턴이나 행동을 뜻한다. 류현진의 루틴은 바로 정확한 시간에 계획한 훈련을 하는 것이라고. 이에 김 코치는 "시간에 대한 강박이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선발 날은 분 단위로 거의 안 틀리게 하는 것 같다"면서 "경기 시작을 맞춰야해서 캐치볼, 불펜 피칭도 맞춰서 한다"고 덧붙였다. '코리안 몬스터-그를 만든 시간'은 MLB 에이스로 올라서기까지 류현진이 거쳐 온 성장과 도전의 과정을 그려낸 다큐멘터리다. 총 4부작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30분 tvN에서 방영된다. 한편 류현진은 지난 ..
첼시는 맨유와 동률인 승점 63점 입니다. 그런데 최악의 골득실 13점을 기록하고 있어서 리그 순위싸움에서 동률로 들어가게 되면 첼시는 정말 불리한 상황입니다. 하지만 첼시 역시도 맨유와 마찬가지로 최종전 울버햄튼 전에서 무승부 이상의 성적을 거둔다면 자력으로 다음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가능한 상황입니다. 만일 최종전 울버햄튼 전에서 첼시가 패배할 경우 승점은 그대로 63점이되고 반대편에서 있는 레스터 시티가 맨유를 상대로 무승부를 기록하면 첼시는 그대로 골득실에서 밀려서 5위로 밀려납니다. 첼시도 마지막 경기에 모든 것을 쏟아 부어서 챔피언스리그 티켓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될 것입니다.
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정규시즌에 출전한 298경기 가운데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는 22번밖에 없었다. 2010년, 2018년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팀 우승을 결정짓기도 했지만,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이를 기억하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김광현의 마무리 투수행은 다소 의외일 수밖에 없다.하지만 쉴트 감독은 '마무리 김광현'의 성공을 확신했다. 쉴트 감독은 "KK(김광현의 애칭)는 낮은 볼넷 비율과 높은 땅볼 비율을 기록 중이며,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효과적인 다양한 구종을 지녔다. 아주 중요한 상황에 대한 경험도 많다"고 말했다. 이런 점들은 좋은 마무리가 가져야 할 덕분들이기도 하다.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인 제프 존스는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김광현을 본 적이 없다. 마무..
기성용의 서울 이적이 드디어 마무리됐다.그동안 서울 팬들이 누구보다 바랬던 레전드의 복귀 소식이다. 기간도 3년 6개월로 예상보다 장기 계약을 맺게 됐다.기성용의 나이를 감안했을 때 커리어 말년 대부분을 함께 할 수 있는 기간이다. 하지만 당장 우려도 있었다.최근 출전 소식이 없었던 데다 부상까지 겹쳤던 탓이다.레전드의 복귀가 반갑긴 하지만 우려 섞인 시선이 뒤따르는 이유이기도 하다. 물론 이청용의 복귀 후 활약상을 보면 클래스 자체가 달랐다.기성용 역시 기본 실력 자체가 달라 좋은 활약이 기대되는 것도 사실. 하지만 이청용의 경우 이전 소속팀 보훔에서 꾸준히 출전 기회를 가져가고 있었다.반면 기성용은 출전 횟수도 적었고, 부상까지 당하며 제 컨디션이 아닐 공산이 컸다. 이적은 했지만 언제 출전할 수 있..
아버지 차범근의 존재는 차두리에게 든든하면서도 부담스러웠다.언제나 차범근의 아들이라는 꼬리표가 따라붙었다. 하지만 본인의 실력으로 서서히 모든 꼬리표를 떨쳐냈다.유럽 무대, 특히 국가대표에서 보였던 폭발력.'차범근 아들'이 아닌 '차미네이터' 그 자체로 주목받기 시작했다. 특히 풀백으로 포지션 변경을 한 건 신의 한 수였다.당시 차두리를 풀백으로 변경시킨 감독은 다름아닌 클롭.마인츠 시절 차두리의 공격성을 주목한 클롭 감독이 과감히 변경시켰다.물론 이전에도 풀백 경험은 있었지만 제대로 정착시킨 건 클롭 감독이었다. 이후 국가대표와 클럽을 가리지 않고 헌신했다.월드컵도 두 차례 참가한 차두리.공교롭게 그가 참가한 월드컵에서 한국은 역대급 성적을 냈다.2002 월드컵 4강 신화, 2010 월드컵 원정 첫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