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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에 대해 '과잉수사'를 했다고 말해, 당내 비판에 직면한 홍준표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가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기존 입장을 고수했다. 홍 후보는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여러 차례에 걸쳐 글을 올리며 자신을 향한 비판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홍 후보는 우선 "가족이 연루된 범죄는 대게 가족을 대표하는 사람만 구속하고 나머지는 불구속하거나 불입건하는 것이 관례였다"며 "그래서 조국의 가족 수사는 과잉수사였다고 말한 것"이라고 했다. 이어 "조국 수사가 부당했다고는 생각지 않지만 과했다는 생각은 지금도 변함이 없다"며 "그건 제가 검사를 할 때 가졌던 수사 철학이었다"고 했다. 홍 후보는 "그래서 과잉수사라고 말한 것이고 법이 아무리 엄중하다 해도..
뭐 윤석열 지지하는 사람들이 멍청하거나 선동당해서 그런 거 아닙니다. 그냥 약자를 밟고 일어서고 남 재끼고 반칙을 써서라도 자기 이익 챙기는 게 더 좋다고 생각하는 부류들이 윤석열을 지지하는 거죠. 윤석열이 대통령되면 그땐 진짜 대혼돈 약육강식의 세계. 장관자리도 돈주고 사고팔 판인데, 그 밑에 딸려있는 온갖 욕망들이 다 분출해버릴테죠 ㅋㅋㅋㅋ 기자들 중에도 뭐 저널리즘 이런거보다 취재원이 사주는 소고기 얻어먹고 싶어서 안달난 것들이 더 윤석열을 원할테고, 검찰도 예전의 자기 권력 되찾아오고 싶어할테고요 ㅎㅎ,, 줄 잘서면 출세하고, 우리가 남이가 외치는 세상으로 되어 가는 거져. 그런데 이런 세상을 더 강하게 원하는 부류들이 있겠죠 ㅎㅎ,, 2030세대에서도 이런식의 극단적 자본주의적 마인드가 점점 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17일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조국 수사는 과잉이었다. 한 가족을 도륙했다'고 말한 데 대해 "외려 조국 가족은 권력의 비호와 엄호를 받고, 검찰은 수사방해와 탄압을 받는 상황이었다"고 반박했다. 진중권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보기에 따라서는 할 수도 있는 발언이다. 검찰이 과도한 권력을 가졌던 것은 사실이니까. 하지만 그게 사실이라 하더라도, 그것은 당시의 일반적이고 보편적인 관행일 뿐, 그 과도한 국검찰권이 조국 가족에게만 선택적으로 행사됐다고 볼 수는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런면서 "우병우는 16개 혐의 중 2개만 유죄가 인정됐다. 이런 경우 적어도 결과적으로 특검이 무리한 수사를 했다는 비판이 성립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하지만 민주당(과 홍준표 후보)는 ..

서울 송파구에 건립 예정이었던 노인요양시설 계획이 무산된 뒤 배현진 국민의힘 의원이 이를 환영한다는 내용의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가 논란을 일으켰다.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해당 시설 건립에 반대한 이들은 다른 지역의 시설을 사용할 수 없도록 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배 의원은 16일 '배현진 의원, 헬리오시티 주민과의 공약 관철, 서울시 실버케어센터 백지화 확정'이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냈다. 배 의원은 "사업 초기부터 일방적인 사업 추진으로 거센 주민 반대에 부딪혔던 송파 실버케어센터 건립 계획을 완전히 백지화시켰다"라며 "헬리오시티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을 해결하게 돼 기쁘다"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해당 부지는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장소로 만들겠다"라며 "앞으로도 송파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는 지역..
권순일 전 대법관이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의 핵심인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권 전 대법관은 16일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취재진에 보낸 입장문에서 "모든 공직을 마치고 쉬고 있는 중에 법조기자단 대표로 친분이 있던 김씨로부터 회사 고문으로 위촉하겠다는 제안이 와서 공직자윤리법이나 김영란법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한 후에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머니투데이 기자때 법조를 오래 출입해 친분이 있던 김만배 화천대유 대표의 제안으로 고문을 맡게 됐다는 해명인 셈. 그는 화천대유 특혜 의혹과 관련해선 "그 회사와 관련된 최근 언론보도에 대해서는 해당 내용을 전혀 알지 못한다"고 선을 그었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7월 16일 대법원 전원합의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에서 5..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 특혜 논란에 대해 스스로 수사를 요구하고 나섰다. 야당의 수사 요구에 전면 동의한 것은 논란이 더 이상 증폭되기 이전에 털고 가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이 후보는 15일 경기도의회 본회의에서 "성남시 대장동 개발과 관련해서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저한테 사퇴해라, 수사해라 말씀하시는데 수사하는 것에 100% 동의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제가 (본회의장에) 입장할 때 국민의힘 의원님들이 공식적으로 여러 가지 말씀을 하셔서 예의로 조금만 말씀드리겠다"며 "제가 알기로는 이미 수사를 몇 번 했다"고 말했다. 이어 "또 (수사를) 요구하면 하시는 거야 저는 100% 찬성한다"고 덧붙였다. 이 후보는 "대장동 개발은 워낙 이권이 많고 수익이 높은 사업으..
이장규 노동당 전 정책위의장이 14일 성남 대장동 개발과 관련, "화천대유와 익명의 투자자가 3억5천만원을 투자해 4천억원을 가져갔다"며 천문학적 특혜를 준 세력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 파장이 더 확산되는 양상이다. 이장규 전 의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후보가, 성남판교대장지구 택지개발사업 이른바 화천대유 사건과 관련해서 '1조5천억 사업인데 5백억 이익이 뭐가 많냐'는 주장을 했단다. 그러면서 그건 리스크 부담을 지고 투자한 것에 대한 투자수익일 뿐인데 사업시스템을 이해하지 못한 것이란다"라며 "투자자의 리스크는 출자금에 비례하는 겁니다. 근데 실제 투자를 누가 대부분 했나요?"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성남의뜰' 투자금 총액이 50억입니다. 그런데 그 중 절반인 25억은 성남도시개발공사 ..
이재명 : 대장동 민영개발 안됨, 너네들만 돈 벌고 성남시민한테 도움 안되니 공영개발로 돌리겠음. 민간업자들 : @#^%$&^$#&^%&$&$&$^&$^** 이재명 : 대장동 개발하고 싶어? 민간업자들 : 네 이재명 : 대장동 개발 하고 싶은 사람들 모여라~ 너네 중에 성남시한테 뭐 제일 많이 주는 사람한테 개발 인허가 해줄게. 하나은행 컨소시엄 : 2500억짜리 공원지어주고, 1800억원치 공공임대주택 부지 공짜로 드릴게요. 이재명 : 오케이 콜, 그거 해주고 나머지 버는건 너네들끼리 알아서 가져가는걸로 콜? 하나은행 컨소시엄 : 콜! 이재명 : 대신에 손해봐도 나는 모른다? 콜? 하나은행 컨소시엄 : 콜 ㅡㅡ 이재명 : 아 그리고, 나중에 이익 안난다고 무효라고 소송하기 없기? 콜? 하나은행 컨소시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경선후보는 13일 성남시장 재직 시절 추진했던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특혜 의혹에 대해 "황당하다"고 일축했다. 이 후보는 이날 여의도 캠프 사무실에서 진행한 온라인 기자간담회에서 "아무 관계 없는 것을 관계 있는 것처럼 묶어 의심을 사게 하는 것은 후보자 비방죄에 해당한다"며 "우리 아들은 (화천대유의 계열사인 ‘천화동인1호’) 그 회사에 안 다닌다"고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이 후보는 "그 회사 사장과 골프를 친 사람이 (제) 연수원 동기여서 관계가 있어 보인다, 내 아들 이름 중 한 글자가 업체명의 한 글자와 일치한다는 것 같다는 등 황당한 주장이 많다"며 "정도가 심해서 (법적 조치를) 고민 좀 해야겠다"고 말했다. 2014년 성남시는 공영 개발로 추진한 1조150..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은 13일 조성은씨가 보도시점에 대해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나 상의했던 날짜가 아니다'라고 말해 파문이 일고 있는 것과 관련, "(조씨가) 얼떨결에 발언이 나왔다며 발언을 수정하지 않았느냐"라며 '제보 사주'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박 원장은 이날 와의 통화에서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제보자 조성은씨에게 조언한 것이 없느냐'는 질문에 "전혀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조씨와의 관계에 대해선 "특수한 관계 같다고 하는데 그런 것은 없다"며 "똑똑한 신세대 후배이고, 내가 청년이나 젠더 문제를 잘 모르다 보니 물어보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 2월 국정원장 공관에서 조씨를 비롯해 국민의당 전직 의원들과 함께 만났는지에 대해선 "사실"이라며 "여야 가릴 것 없이 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