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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고유정 사건' 한달만에 수색나선 제주경찰 '뼛조각' 발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문

컬쳐

'고유정 사건' 한달만에 수색나선 제주경찰 '뼛조각' 발견...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author.k 2019. 6. 29.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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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이 제주에서도 피해자 시신을 유기한 정황이 뒤늦게 알려진 가운데 경찰이 한 달 만에 수색에 나섰다.

수색 하루 만에 경찰은 뼛조각 20점을 발견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식을 의뢰할 예정이지만, 피해자의 것일 가능성은 적다.

제주 동부경찰서는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의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내 매립장에서 피해자 시신 수색 작업을 벌여 뼛조각 20점을 확보했다고 29일 밝혔다.

유족의 요청으로 사건 발생 한 달여가 지난 28일 경찰력 75명과 수색견 2마리를 투입해 매립장 수색에 나선 지 하루 만이다.

경찰은 일단 뼛조각을 국과수에 보내 감식을 의뢰할 계획이지만, 피해자의 것으로 확인될지는 미지수다. 이미 800~900도의 고열로 소각 처리되고 파쇄됐기 때문이다. 동물 뼈일 가능성도 크다.


앞서 경찰은 고유정이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해 시신을 훼손한 직후인 지난달 27일 정오쯤 범행 장소 인근 클린하우스 두 곳에 종량제 쓰레기봉투 5개를 버리는 모습을 확인했다.


경찰은 사건 초창기인 지난달 30일 클린하우스 폐쇄회로(CC)TV 영상을 통해 이러한 모습을 포착했다.

경찰은 고유정이 시신 일부를 버렸을 것으로 보고 쓰레기 운반 경로를 추적해 다음 날인 31일 제주환경자원순환센터 매립장 등을 찾았지만, 수색하지 않았다.

이미 나흘 전인 28일 소각 처리돼 매립된 상태여서 찾는 게 불가능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그동안 경찰은 "도내 시신 유기 가능성은 없다"고 밝혀왔지만, 지난 24일 CBS노컷뉴스 보도로 도내 유기 정황이 알려지며 이번에 한 달여 만에 수색에 착수했다.
 

또 경찰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경기도 김포시 등지에서 발견한 뼛조각들을 국과수에 감식을 의뢰했지만, 모두 동물 뼈로 판정됐다는 감정 결과를 받았다.
이처럼 시신 수습에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경찰은 고유정이 피해자 시신을 유기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제주항-완도항 항로와 경기도 김포시 등지를 중심으로 수색을 이어나갈 계획이다.

한편 고유정은 지난달 25일 저녁 제주시의 한 펜션에서 전남편을 살해한 뒤 시신을 훼손‧유기한 혐의로 검찰 수사를 받고 있다.

검찰은 구속 기한 만료일인 내달 1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사건을 재판에 넘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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