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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빡친 신인 배우 송하늘이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며 조민기 성추행 혐의를 폭로했다. 사실상 '조민기 미투 고발'의 시작이다. 송하늘은 20일 늦은 밤 자신의 SNS를 통해 조민기를 고발하는 장문의 글을 남겼다. "저는 청주대학교 연극학과를 졸업하고 이제 막 대학로에 데뷔한 신인 배우입니다"라고 자신의 소개한 송하늘은 "잊고 지내려 애썼지만 조민기 교수가 억울하다며 내놓은 공식입장을 듣고 분노를 도저히 견딜 수가 없었다"고 고발 이유를 설명했다. 송하늘은 조민기 성추행 의혹에 대해 "피해자 없이 떠도는 루머가 아니며 불특정 세력의 음모로 조작된 일도 아니다. 난 격려와 추행도 구분하지 못하는 바보가 아니다. 저와 내 친구들, 그리고 선후배들이 당했던 일은 명백한 성추행이었다"고 강조했다. 송하늘의 '폭로'는 ..
쥐랄발광 이윤택 전 연희단거리패 예술감독(66)이 기자회견을 열고 ‘성추행 논란’에 대해 사과했지만 피해자와 여론의 반응은 여전히 냉담하다. 19일 서울 대학로 30스튜디오에서 열린 이 전 예술감독의 공개사과에 대해 김수희 극단 미인 대표는 “성관계였다고 말하는 그 입에 똥물을 부어주고 싶다”고 힐난했다. 이어 김 대표는 “다음 수순을 밟을테니 (이 전 예술감독은) 감옥 갈 준비나 하라”고 경고했다. 김 대표는 지난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미투'(#Metoo, 나도 말한다) 운동에 동참해 이 전 예술감독의 성추행을 최초 고발한 인물이다. 썰 푸는 기자회견 당시 1인 피켓 시위를 한 배우 홍예원은 "'술은 먹었지만 음주운전은 아니다'는 것과 다르지 않다"며 "피해당사자가 없는 공개사과는 2차 가해나 ..
육지담과 그룹 워너원 멤버 강다니엘이 사귀는 사이였다고 주장한 래퍼 캐스퍼가 SNS에 게시한 글을 수정했다. 캐스퍼는 원래 글에서 육지담과 강다니엘이 만나게 된 과정을 설명했다. 썰 푸는 캐스퍼는 “2년 전쯤 당시 연습생이었던 강다니엘과 육지담이 내가 주최한 모임에서 처음 만났다”며 “이후 육지담으로부터 ‘서로 좋은 마음을 가지고 연락을 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고 14일 인스타그램에 밝혔다. 캐스퍼에 따르면 육지담과 강다니엘은 데뷔 준비를 하며 바쁜 일정 탓에 자연스럽게 멀어졌다. 이후 캐스퍼는 워너원 팬들에게 거센 항의를 받았다. 팬들은 캐스퍼가 쓴 ‘육지담으로부터 두 사람이 연락하고 있다는 말을 들었다’라는 문장을 지적했다. 팬들은 “캐스퍼가 육지담에게 들은 말로만 두 사람이 연인 사이였던 것처럼..
주옥같은 동성의 동료를 성폭행한 혐의로 논란이 된 이현주 감독이 역대급 영화계 은퇴를 선언했다. 지난 1일 피해 감독 B씨가 SNS를 통해 성폭행 피해 사실을 알린 후 6일 만에 실명 공개와 함께 동성애자라는 사실을 밝혔고, 8일 만에 영화계를 떠나겠다고 얘기했다. 8일 이현주 감독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재판의 과정 안에서 저 나름의 아쉬움이 컸습니다. 저의 입장문을 통해 그것에 대해서 다시 이해받으려 했습니다.제 가 저의 아쉬움을 풀기위해 그리고 이해받기 위해 했던 지금의 행동들은 이미 벌어진 상황들에 대한 어떤 면죄부도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이 일로 상처를 받으셨고 그 상처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죄송합니다. 저는 그 날의 일에 대해 전하는 것에 급급한 ..
빡친 류근 시인이 “고은 시인의 성추행 문제가 ‘드디어’ 수면 위로 드러난 모양”이라고 말했다. 매년 노벨문학상 후보로 거론되는 고은 시인을 직접 언급했다. 류 시인은 6일 오후 11시31분 페이스북에 “몰랐다고?”라는 물음으로 시작하는 글에서 이같이 말하며 “최영미 시인이 지난 가을 모 문예지의 페미니즘 특집에 청탁받아 쓴 시가 새삼 주목을 끌고 있는 것”이라고 적었다. 썰푸는 류 시인은 “놀랍고 지겹다”면서 “60~70년대부터 공공연했던 고은 시인의 손버릇, 몸버릇을 이제야 마치 처음 듣는 일이라는 듯 소스라치는 척하는 문인과 언론의 반응이 놀랍고, 하필이면 이 와중에 연예인 대마초 사건 터뜨리듯 물타기에 이용당하는 듯한 정황 또한 지겹고도 지겹다”고 했다. 그는 오래 전부터 역대급 고 시인의 성추행..
'리턴' 주연 고현정과 빡친 제작진 사이에 갈등이 생겨 촬영이 중단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리턴' 측 관계자가 "현장에서 1~2번 문제가 있었다"며 이를 인정했다. 7일 오후 SBS '리턴' 측 관계자는 "최근 고현정과 드라마 PD 사이에 이견이 있었고, 약간의 다툼이 있었다. 이번이 처음은 아니고, 사실 그 전에도 1~2번씩 문제가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수목드라마 '리턴'은 시청률이 16%(닐슨코리아, 전국기준)를 돌파하며 동 시간대 1위를 기록하고 있다. 드라마가 승승장구 하고 있는 상황에서 주연 배우와 PD의 갈등이 수면 위로 드러나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재 고현정이 촬영을 거부해 진행이 중단된 상황이다. 썰 푸는 관계자는 "다른 배우들도 알고 있었던 상황이다. 캐릭터, 분량..
이현주는 영화 '연애담' 감독이다. 2017 '올해의 영화인상' 감독상을 수상하며 주목받은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동성 유사강간 사실이 알려지며 수상이 취소됐다. 서울서부지방법원은 지난 해 4월 이현주에게 준유사강간 혐의로 징역 2년과 집행유예 3년형을 선고했다. 고등법원 및 대법원도 이현주를 유죄로 판단했다. 다음은 피해자 A씨의 입장 전문. 가해자 이현주의 '심경고백' 글을 읽고 쓰는 글. 아이고...한숨부터 나온다. 그날 사건에 대해 생각하기도 싫어서 세세하게 말하고 싶지 않았는데 결국은 또 하게 되는구나. 그런데 이쯤되니 가해자는 변명을 하고 있는 게 아니라 ‘정말로’ 내가 원해놓고 뒷통수 친다고 믿고 있는 걸로 보여진다. 그렇다면 가해자 입장에서 “아니, 밥먹고 차먹고 대화도 해놓고 한달 뒤에 ..
팝 아티스트 낸시랭(42)과 결혼한 자칭 설레발 위한컬렉션 회장 전준주(37)이 이번에는 고미술품 전문가에게 사기 혐의로 피소됐다. 최근까지도 수차례 거짓말을 하며, 5000여 만원을 빌려 간 뒤 갚지 않고 있다는 혐의다. 지난 5일 고미술품 관련 사업을 하는 A씨는 서울 중앙지방검찰청에 설레발 전준주에 대한 고소장을 제출했다. A씨는 “3년 전부터 수천만원 씩 빌려 간 뒤 아직도 갚지 않고 있다.”며 고소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A씨에 따르면 설레발 전준주는 3년 전 고미술품 갤러리를 운영하는 A씨에게 갤러리 임대 문제로 접근한 뒤 “폐암에 걸렸다.”, “아는 사람이 돈이 없어 퇴원을 못한다.”, “하루 안에 주겠다.”며 5차례에 걸쳐 총 5400만원을 빌렸지만 갚지 않고 있다. A씨는 어렵게 말문..
동료 여성 영화감독을 성폭행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 받은 여성감독 이현주가 자신의 실명을 공개하고 혐의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현주 감독은 6일 "저는 여성 영화감독 이현주입니다. 그리고 동성애자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로 커밍아웃을 선언하면서 자신의 결백을 주장했다. 이 감독은 "그동안 제 성 정체성에 대해 피해자 등 몇몇 지인들 외에는 그 누구에게도 떳떳하게 밝히지 못했다"며 "우리 사회에서 성 소수자들이 처한 상황 등을 생각하면 당당히 커밍아웃할 용기가 없었고, 다만 저의 세계관을 조심스럽게 영화에 담아볼 수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사건으로 인해 제가 원하지 않는 시점에 제가 의도하지 않은 방식으로 저의 성 정체성이 드러나게 되었고, 가족에게까지 알려지게 되었다"며 "곧바로 해명..
쥐랄발광 유명 여성 감독 A씨가 동성 성폭행 가해자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파문이 일고 있다. 한국영화감독조합은 A씨를 제명하면서 강력하게 대응했다. 여성영화인모임 측은 A씨에게 수여한 여성영화인상을 박탈했다. 이번 사건은 사건 피해자인 B 감독이 지난 1월 SNS를 통해 동성인 A 감독으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는 글을 올리면서 논란이 불거졌다. B감독의 주장에 따르면 지난 2015년 봄 A 감독이 술에 취해 정신을 잃은 B 감독에게 유사성행위를 해 준사유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았다. 이에 대법원은 지난 12월 쥐랄발광 A 감독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 성폭력 교육 40시간 이수 명령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먼개소리야 썰 푸는 B 감독은 "재판 기간 가해자인 A 감독이 자신이 연출한 영화의 홍보 활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