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방송 중 사생팬 전화 받은 방탄소년단 ‘정국’ 반응 씹덕 터지는™ 뒷이야기

지난 16일 방탄소년단 정국은 부산에서 열린 글로벌 팬 미팅 ‘BTS 5TH MUSTER MAGIC SHOP’을 끝냈다. 정국은 팬 미팅에 참석하지 못한 다른 팬들을 위하여 이후 V 라이브 방송을 진행했다.



자정 무렵이 되자 정국은 하루를 마무리하며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하지만 이때 정국에게 한 통의 전화가 걸려왔다. 미소를 머금고 와인을 마신 정국의 표정이 순식간에 굳어졌다. 정국은 “잠시 핸드폰 내려놓는다, 지금 누군지 모르겠으나 전화 왔다”고 말을 꺼냈다.

이후 정국은 “제가 모르는 전화는 원래 안 받는다, 지금 이 시각에 택배가 올 리도 없다”며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게 만약 팬이면, 라이브를 하는 중에 번호가 확인차 맞는지 전화를 했다면 바로 차단합니다”고 말했다.

전화를 차단한 정국은 잠시 침묵을 지켰다. 그리고 그는 그동안의 고충을 털어놓으면서 “사실 사생팬들이 전화를 많이 한다”며 “차단할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방탄소년단의 고충이 온몸으로 느껴지는 순간이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지난해 12월 월드투어 대만 공연을 끝낸 후 숙소로 복귀 하던 중에 접촉사고를 당했다. 당시 사생팬이 탑승한 택시와 부딪친 것으로 조사 결과 밝혀지면서 그들에 대한 처벌이 이뤄져야 한다는 주장이 거세게 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