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95세' 야윈 얼굴로 근황 전한 송해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는…" 본문
원조 국민MC 송해가 1년6개월 만에 근황을 전했다.
지난 13일 유튜브 ‘근황올림픽’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활동을 중단한 송해가 출연해 근황에 대해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송해는 체중이 7kg이나 빠져 비교적 야윈 얼굴이었다. 그는 “코로나19 때문에 못 만나는 건 다 아시는 거니까 (어쩔 수 없다). ‘전국노래자랑’을 한 지 금년이 42주년이다. 42년간 즐거웠던 프로그램을 그냥 묶어두기는 아까워서 스페셜 방송으로 재밌는 부분을 추려서 보여드리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면 예기치 못한 일이 터지고 거기에서 우리는 즐거움을 얻는다”며 33년간 진행한 전국노래자랑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 송해는 이날 염두에 둔 전국노래자랑 후임 MC를 공개했다. 그는 “제 후배 되는 사람 중에 희극을 하는 사람들은 전부 그 줄에 서 있다”면서도 “오래전부터 이상벽을 마음으로 정해놨다"고 말했다.
다만 송해가 지금까지 마이크를 놓지 않으면서 최근 이상벽은 송해에게 직접 불만을 토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상벽이 ‘전에 MC자리 넘겨주신다고 약속하신 건 어떻게 되냐’고 묻더라. 그래서 아직 멀었다고 했다. 또 ‘얼마나 더 기다려야 하냐’고 하길래 ‘30년’이라고 답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송해는 1927년생으로 올해 나이 95세다. 그는 지난해 2월 KBS 프로그램 ‘전국노래자랑’이 코로나19로 촬영을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되자 함께 활동을 중단한 바 있으며 33년간 MC 자리를 지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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