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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최재형‧윤석열 등판에 이준석 본격적 '밀당' 시작 본문

정치

최재형‧윤석열 등판에 이준석 본격적 '밀당' 시작

berniek 2021. 6. 28.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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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재형 감사원장이 28일 감사원장직에서 물러나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29일 대권출마를 선언하기로 하면서 국민의힘의 물밑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두사람 모두 일단 국민의힘에 입당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그들에게 입당을 압박하면서도, 입당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는 판단에 따라서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8일 최고위 회의에서 “당 안에 계시는 잠재후보군은 당 밖에 있는 범야권 후보군이 함께할 수 있도록 우려 섞인 비판의 메시지는 자제하실 것을 권하겠다”며 연일 윤 전 총장을 비난하는 홍준표 의원에게 경고장을 보냈다.

홍 의원의 공격이 자칫 윤 전 총장 합류를 늦추는 빌미가 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이 대표는 동시에 이날자 <뉴시스>와의 인터뷰에서 "지지율만 나오면 500억원은 펀드로 모을 수 있다고 공상과학소설 같은 생각을 하는데 현실적 고민부터 하라"고 윤 전 총장을 직격했다.

이어 "지금 윤석열이나 누가 다자구도에서 1위 나오는 건 큰 의미가 없다"며 "문재인 정부에 대한 불만이 지금보다 더 결집되면 당 밖에 있는 사람들에 대한 보수의 의존도는 확 떨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했다.

그는 나아가 윤 전 총장, 최 원장 모두를 겨냥해 "두 분을 포함해 당 안팎 할 것 없이 후보들이 젊은 세대가 민감한 이슈에 대해 학습이 안돼 있다"며 "지금 대권 주자들은 첫 스텝에서 상당수가 젠더 문제 같은것 때문에 스텝이 꼬일 거라고 100% 확신한다. 청개구리 같은 공약할 사람 많아 보인다. 그렇게 하지 못하게 학습을 단단히 시켜야 한다"고 고압적 태도를 보이기까지 했다.

하지만 이같은 으름장에서도 윤 전 총장과 최 원장이 국민의힘에 조기입당할 가능성은 희박하다.

윤 전 총장은 29일 대선출마 선언후 독자적 세 확장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국민의힘에 입당하더라도 '개인'이 아닌 '세력'으로 들어가야 대선가도를 독주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국민의힘 지지율이 최근 상승하고 있으나 아직 중간층, 탈진보층까지 흡수하지 못하고 있는만큼 이들 세력 확보에 전력한다는 방침으로 알려지고 있다.

아울러 여권의 '윤석열 X파일' 등 네거티브 공세에 홍준표 의원 등 야권 일각에서 동조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데 따라 외부에서 이에 대응하는 게 맞다는 판단도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외부에서 이 문제를 매듭짓고 입당을 하더라도 해야 경선 과정 등을 순탄히 돌파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보인다.

최재형 감사원장은 대선 출마 의지를 굳힌 것으로 보이나, 대선출마 선언이나 국민의힘 입당 시기는 윤 전 총장의 지지율과 밀접한 관련이 있을 전망이다. 그의 최대 승부는 윤석열 대체제, 즉 '플랜B'이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준석 대표가 최종시한으로 설정한 '8월말'까지는 국민의힘과 이들 당외 유력주자간 신경전과 밀당은 계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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