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이해찬 "경선일정, '이낙연 대세론'때 만든 것. 원칙대로 가야" 본문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경선 연기를 일축한 것과 관련, "상임고문단 대부분이 원칙대로 가자는 말씀을 주셨다"고 강조했다.
송 대표는 이날 최고위 회의에서 현행대로 경선을 진행하기로 의결한 후 기자들과 만나 "진지하게 상황을 설명하고 자문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송 대표에 따르면, 그는 고문단 중 대선주자인 이낙연 전 대표, 정세균 전 국무총리,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등을 제외하고 6명의 상임고문에게 일일이 전화로 의견을 물었다.
송 대표는 "가장 중심적인 분이 이 당헌·당규를 통과시킨 이해찬 전 대표인데, '이런 일이 발생할 줄 알고, 논쟁이 없도록 1년 전에 미리 특별당규를 만든 것'이라고 말씀을 주셨다"며 이 전 대표 발언을 상세히 전했다.
이 전 대표는 '대선 180일 전 후보 선출' 조항을 만들 당시에 대해 "이재명 경기지사의 존재감이 별로 없었고, 이낙연 전 대표의 대세론 상황일 때 각 캠프에 회람해 만든 안"이라며 "따라서 그 원칙대로 가는 게 맞다"며, 반이재명계를 힐난하며 이재명 지사 손을 들어주었다.
송 대표는 "김원기 문희상 임채정 전 국회의장 세 분도 '국민들이 짜증낸다, 당헌·당규 원칙대로 가야 한다'고 말했다"며 "이용득 전 의원 역시 원칙론에 동의했지만, 오충일 고문만 '양보해서 조정하는 것이 안 되면, 대표의 결단을 존중할 것'이라는 입장을 표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어제 원외위원장들과도 이 문제로 토론했는데, 거의 10대 1로 원칙대로 가자는 의견이 다수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다음주 초부터 경선 일정을 공식적으로 시작할 것"이라고 쐐기를 박았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X파일' 입 연 김건희 "내가 에이스 쥴리? (0) | 2021.06.30 |
---|---|
최재형‧윤석열 등판에 이준석 본격적 '밀당' 시작 (0) | 2021.06.28 |
조선일보 이승규의 큰그림.. (0) | 2021.06.24 |
장성철 "윤석열 X파일 파쇄" (0) | 2021.06.24 |
헤이그 만국평화회의, 포츠담회담 그리고 2021년 G7 (0) | 2021.06.2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