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속은 나만 지켜야 하는건가요”… 전세금은 오르는데 난감한 재건축 세입자들

- 반포 주공 1단지 1·2·4주구 조합의 이주가 오는 6월 1일부터 시작될 예정

-> 2120가구의 대단지 이사 예정

-> 전세 호가 흐름이 심상치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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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잠원초등학교와 가까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의 전세 호가부터 오르기 시작

-> 반포 주공 1단지 내에 있었던 반포초등학교 학생들이 잠원초등학교로 전학을 가는 것으로 결정난 데 따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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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초등학교가 중간에 휴교를 하게 되는 상황이라 학부모들이 자녀 초등학교와 가까운 반포 래미안퍼스티지를 대안으로

-> 래미안퍼스티지 전용면적 84㎡의 전세 최고가는 19억5000만원(2월)이었는데, 현재 최고 호가는 22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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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반포2차나 신반포4차의 전세 호가도 올랐다.

-> 신반포 2차 전용 면적 68㎡의 전세가격 호가는 7억원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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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반포 주공 1단지는 언제 재건축이 진행될 지 몰라 전세 가격이 워낙 싼 편이었고, 이런 세입자들은 비슷한 상황인 신반포2차나 4차, 잠원동 노후 아파트로 이주할 계획을 갖는 것이 보통

-> 그런데 이 곳들의 전세 호가도 조합의 이주 확정 소식 이후에 일제히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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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세가격 상승기 때에는 통상 세입자들이 차라리 빨리 이사를 나가고 싶어하지만 집주인들의 반대

-> 집주인들은 이주기간 내에 세입자가 이사를 나가주길 바라면서도 관리비나 대출이자 등을 감안해 이주기간 초반에 이사나가기 보다는 이주기간 막바지까지 거주해주길 원하기 때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