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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김영환이 이재명에 던진 질문들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본문

정치

김영환이 이재명에 던진 질문들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

author.k 2018. 5. 30. 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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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후보는 이 후보의 ‘여배우 스캔들’도 언급했다. 여배우 이름을 정확히 밝히지는 않았으나 김부선씨와 관련한 이야기로 보인다. 

김 후보는 “주진우 기자가 여배우에게 보낸 메일을 우연히 봤다. ‘이재명이 아니라고 페이스북에 쓰라고 했다’는 내용이 있다”며 “여배우 누군지 아시죠? 모릅니까?”라고 따져 물었다. 

이 후보는 “그런 사람이 있다. 옛날에 만난 적 있다”고 말했고, 김 후보는 “얼마나 만났나. 답변하셔야 하는 것 아니냐”고 재촉했다. 이 후보는 “여기 청문회장 아니다”라며 더는 대꾸하지 않았다. 

그러자 김 후보는 “국회의원 20년 하면서 국정감사도 해봤고 청문회도 해봤지만 이렇게 많은 문제가 있는 사람을 만나본 적이 없다”며 “이건 정말 해도 해도 너무한다”고 토로했다. 

그는 “형수와 형에 대한 막말, 형을 공권력을 이용해 정신병원에 입원시키려고 했던 의혹, 조폭 관련 의혹, 여배우, 혜경궁 김씨, 일베 관련 논란이 있고 음주운전 전과가 있다”며 “내가 이런 사람들이랑 같이 토론해야 한다는 게 너무나 부끄럽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가 박근혜 전 대통령을 욕할 자격이 있나. 탄핵하고 촛불 이야기할 자격이 있나. 어느 나라의 지도자가 이런 막말과 가정파괴 등의 일을 해놓고 지사가 되겠다고 돌아다니나”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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