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이강인이 인천을 떠나 스페인 유학을 가야했던 결정적인 이유…씹덕 터지는™ 뒷이야기 본문
당시 이강인 선수는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클럽에서 이미 같은 나이 선수들과 경쟁이 되지 않는 실력이었고, 최 감독은 이강인 선수 발전을 위해 월반을 요청했다. 최 감독은 이 과정에서 이강인 선수가 인천을 떠나 스페인 축구 유학길에 오를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있다고 밝혔다.
최 감독은 “당시 강인이 실력은 1~2살 위의 형들과 붙어도 전혀 밀리지 않아서 월반을 추천했는데 우리나라 체육계 시스템으로는 받아들이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스페인에서도 충분히 통할 실력이었지만, 그렇게 급하게 떠났어야 했던 이유도 있다”고 안타까워했다.
당시 최 감독은 인천유나이티드 유소년 클럽 취미반을 담당하고 있었다. 취미반은 초등학교 3학년까지 운영하며, 4학년에 진학하면 자연스레 육성반으로 옮긴다. 최 감독은 우리나라는 육성반부터 성적의 압박에 시달린다고 전했다. 헌데 월반해서도 이강인 선수 활약이 두드러지자 팀 내부에서 마찰이 있었고, 이는 최 감독에게 아직도 큰 상처로 남아있다.
최 감독은 “강인이의 월반을 두고 다른 학부모와 구단 내부에서 갈등이 있었다. 이는 강인이 부모님에게도 큰 상처였을 것이다. 이때 유학을 생각했던 것 같다”라며 “당시 논란이 없었어도 강인이는 유학길에 올랐어야 했고, 오를 수 있었다. 다만 마음 편하게 보내지 못한 것 같아 미안하다”고 후회했다.
이어 “강인이가 인천 출신이고 인천의 자산‧보물임에는 틀림없다”면서도 “최근 성적만 두고 인천의 아들, 인천이 키운 축구선수 등의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것은 받아들이기 힘들다”고 지적했다.
또 “지금이라도 강인의 경우를 타산지석 삼아 앞으로 제2의 이강인이 나오는데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라며 “이강인이라는 좋은 자산은 자신의 공적을 내세우거나 자랑하는데 사용할 것이 아니라 이강인이라는 선수를 보고 자라는 인천의 많은 어린 학생들을 위해 활용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다른 학부모들의 시기와 질투가 이강인을 발렌시아로 얼른 보내야겠다고 생각이 된 계기라고 하셨다. 축구를 그저 사랑하고 재밌어하는 어린아이들 왜 질투하는지 이해가 되지 않는다. 그러나 이러한 학부모들의 시기와 질투는 다른 종목에서도 자주 나타난다고 하고 흔한 일이라고 한다. 이런것들부터 하나씩 고쳐야지 올바른 스포츠 문화가 정착되지 않을까 싶다.
'스포츠' 카테고리의 다른 글
전직 프로야구 선수 이여상 스테로이드 스캔들이 확대되고 있다. (0) | 2019.07.04 |
---|---|
메시"예전의 내 몸이 아니다 갈수록 경기후에 더 피곤하고 좋은 활약을 할때마다 더 많은 힘을 사용하게 된다. 어쩌면 나에게도 끝이 다가온 모양이다. 시간이 많이 흘렀다. " (0) | 2019.07.03 |
정정용 감독이 말하는 부족했던 부분. 아 김정민 (0) | 2019.06.16 |
이승우는 문제는 벤투에게 신뢰를 전혀 못 받고 있다는거죠. (0) | 2019.06.11 |
권아솔, '전격 은퇴' 후 브라질로 선교활동 이거 레알임 (0) | 2019.06.1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