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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한빛 1호기 열출력 증가 사고, 근무자 계산 오류·조작 미숙 등이 원인" 원전운전원은 매년 정신건강 검진을 받습니다만 그런걸로 의심과 염려를 덜지는 못하겠죠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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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빛 1호기 열출력 증가 사고, 근무자 계산 오류·조작 미숙 등이 원인" 원전운전원은 매년 정신건강 검진을 받습니다만 그런걸로 의심과 염려를 덜지는 못하겠죠

author.k 2019. 6. 24.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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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자력안전위원회가 지난 5월 10일 발생한 한빛 1호기 열출력 증가 사고에 대한 특별조사를 중간발표했습니다.
 

1. 제어봉 제어능 측정법을 14년 만에 변경

2. 원자로차장이 변경된 측정법에 대한 추가 교육훈련 안받음

[3. 원자로차장이 +390.3pcm 인 반응도를 -697pcm으로 계산]
(음의 값은 미임계상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성자 수가 줄어 출력이 감소하며 양의 값은 초임계상태로 시간이 지남에 따라 중성자 수가 늘어 출력이 증가)

[4. 제어군 조작시 2단 편차 발생]
(제어군 B는 2개 그룹으로 구성돼 있으며 제어군 B를 1단 인출하기 위해서는 제어군 B를 2회 연속 조작해야 하나 당시 작업자는 1회만 조작)

5. 8개 제어봉 중 1개 12단 편차 발생
(걸쇠 오작동 또는 불순물에 의한 제어봉 고착으로 추정)

6. 3번의 계산 오류를 기반으로 66단에서 100단까지 제어봉을 과도하게 인출

7. 열출력 18.1%까지 상승 후 제어봉 삽입/보조급수펌프 기동 후 안정화

8. 12시간 이후 사건 조사 후 수동 정지

결국 이번 문제의 시작은 3번에 언급한 계산착오인 것 같습니다.
양의 값을 음의 값으로 계산한 상태에서 4번의 조작 실수가 겹쳐서 그것을 해소하려고 과도하게 인출한 것이 열출력이 과하게 올라가게 된 것 같아요.

이 와중에 무자격자가 면허 소지자의 감독을 받지 않고 조작한 것도 사실로 밝혀졌습니다.
한수원에서는 면허 소지자가 지시.감독한다면 무자격자라도 조작할 수 있다고 했는데 아무런 지시.감독도 없었다는 거죠.
다만 무자격자의 조작이 미숙해서 사고가 난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원자력발전과 같이 사고의 파급이 큰 현장은 자체 점검 외에도 외부 전문가가 보다 더 자주 점검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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