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억... 기안84 낡은 과천의 전세집이 비싼 이유.txt

실제로 기안84가 세들어 사는 저 아파트의 평균 전세 가격이 4~5억에 육박합니다. 30평대 수리상태가 좋은건 전세값이 6억 가까이 갑니다.

과천의 낡은 아파트 전세값은 웬만한 경기도 새아파트 가격과 맞먹고, 4~5억이면 강남이 아닌 웬만한 서울 아파트 평균 전세값 이상입니다.

그리고 같은 연식의 (70~80년대초반 지어진) 아파트들과 비교해봐도, 반포, 압구정, 잠실등의 인기지역 아파트 전세값보다 과천 아파트 전세값이 1~2억 정도 더 높습니다.

그러면 저렇게 낡고 낡는 40년 다되가는 아파트의 전세값이 왜 비쌀까요?

그건 과천에 1년 이상 거주한 무주택자 혹은 1주택자의 경우 과천의 아파트를 분양받을때 해당도시 거주민 우선 당첨 정책으로 당첨될 확률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재건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과천의 아파트 단지들은 과천 거주민이 청약가점 10점대의 낮은 점수로도 당첨된 사례가 많습니다.과천에 거주하는 다주택자가 아닌 사람이면 과천의 아파트는 웬만하면 당첨된다는겁니다.

과천의 인구가 5만여명에 불과한데 비해 앞으로 분양하는 과천의 아파트 세대수는 많기 때문이죠.

그리고 과천의 분양하는 아파트의 가격이 분양가 상한제로 인해 지어진지 1년 정도밖에 안된 아파트보다 더 저렴하게 분양 중이기 때문에 분양 열기는 식지 않을걸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