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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국민의힘 일련의 사건들의 전말 해설 본문

정치

국민의힘 일련의 사건들의 전말 해설

author.k 2022. 1. 3.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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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윤핵관 측과 김종인-이준석 측의 갈등이 생각보다 심해, 김종인 측은 이대로 가면 선거를 참패할 것 같으니 자신의 거취를 걸고 선대위 개편이라는 승부수를 던져본 것 같습니다.
...

◎ 진행자 > 그리고 조금 전에 국민의힘 의원 전원이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기로 했다라고 하고요. 이런 총괄사퇴 릴레이 다 뭘 하겠다가 아니라 안 하겠다 내려놓겠다인데 장 교수님 어떤 효과가 있을까요?

◎ 장성철 > 저는 지금 모든 당직을 의원들이 다 내려놓겠다 이게 이준석 대표를 압박하는 수단인 것 같아요. 이준석 대표 당신도 당대표직 내놔라, 최고위원들이 오늘이나 내일 중에 최고위원 몇 명이 던질 나가도 있다. 이준석 대표 압박용이다라고 일단 말씀드리고 싶고요. 국민의힘이 지금 어떤 일이 벌어졌는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릴게요. 어제 일요일 날 윤석열 후보와 김종인 위원장이 두 번 만났대요. 그래서 선대위를 어떻게 개편하겠다 라는 것을 얘기했는데 거기서 완전한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거예요.

◎ 진행자 > 개편하겠다고 한 분이 김종인 위원장이시죠?

◎ 장성철 > 그렇죠. 그래서 윤석열 후보는 대략 일정과 메시지 이 팀 정도를 김종인 위원장께서 장악해서 선대위 이끌어 달라 이런 수준이었는데 김종인 위원장은 그거 가지고 안 된다. 다 개편하자. 그래서 두 분 사이에 합의 못 보고 오늘 아침 7시에 있었던 종합상황점검회의 때 김종인 위원장이 먼저 그 얘기를 던졌어요. 본부장들하고 위원장 있는 곳에서 그랬더니

◎ 진행자 > 후보는 없는 자리죠.

◎ 장성철 > 후보 없는 자리였습니다. 그래서 난리가 났고 거기서 권성동 사무총장이 문을 박차고 나가고 바로 윤석열 후보에게 보고하고, 그러고 나서 8시부터 9시까지 김종인 위원장하고 이준석 대표가 만나서 상의했습니다. 그래서 어느 정도 합의를 보고 난 다음에 9시에 선대위회의 때 김종인 위원장이 공식적으로 지른 거죠. 그것에 대해서 윤석열 후보는 상당히 충격을 받았고 그래서 그 이후에 모든 공식적 일정을 취소한 겁니다. 그런데 알려지긴 그래 이렇게 됐으니까 김종인 위원장하고 윤석열 후보가 만나서 선대위를 어떻게 개편할지 논의하려고 공식일정은 안 하는 거구나라고 처음에 그렇게 보도가 났잖아요. 그런데 그것이 갈등이 조금 더 증폭되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래서 이 상황이 어떻게 될지 모르겠습니다.

◎ 진행자 > 상당히 자세하게 실시간 전개상황을 말씀해주셨는데 그 상황들은 관계자들을 통해서 확인하신 내용이시죠?

◎ 장성철 > 제가 이중삼중으로 다 체크해서 ‘표창원의 뉴스하이킥’에 제가 항상 월요일마다 새로운 사실을 말씀드려야 한다는 숙제 의무감이 있습니다.

◎ 장성철 > 상황을 좀 정리해드리면 권성동 사무총장은 본인은 선대본부장 자리는 내놓지만 사무총장 자리는 내놓지 않겠다고 했다가 의원들이 일괄 당직을 사퇴하기로 했기 때문에 그것도 사퇴하는 것으로 보여지고요. 기본적으로 이준석 대표는 아무리 그런 압박이 심해도 나는 당대표 안 그만둬, 예를 들면 조수진 김재원 선출직 최고위원들이 그만둬도 나는 안 그만둬 이런 입장이 강한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이준석 대표 입장에서 지금 만약에 사퇴한다면 거의 회복 불가능의 엄청난 치명상을 입게 되잖아요. 그건 결국 지금까지 내홍과 문제 원인이 자신이었음을 자인하는 모양이 될 수밖에 없고

◎ 장성철 > 정확한 표현이십니다.

◎ 진행자 > 그러니까요. 그럼 이걸 어떻게 해야.

◎ 장성철 > 지금 보면 윤석열 후보가 만약에 김종인 위원장이 던진 카드, 모두 다 사퇴할게. 선대위 내가 다시 한 번 꾸려볼게 안 받아들이면 그 다음에 나올 수 있는 스탭이 뭡니까? 김종인 위원장도 나를 신임하지 않으니까 나도 총괄선대위원장 사퇴하고 나 그냥 집에 갈게 이렇게 되거든요. 이런 상황을 선택을 할지 뭘 선택할지 윤석열 후보 정치적 판단이 주목된다고 말씀드립니다.
 
◎ 진행자 > 장 교수님 어떻습니까? 제가 봤을 때는 윤석열 후보의 독특한 이력이 있잖아요. 뭐 가장 최근에는 추미애 법무장관과 갈등이 있었고 검찰 내부에도 자신을 반대하거나 수사를 해나가는 후배 검사들도 있고 그런 가운데 정치경력은 짧고 오직 믿을 수 있는 것은 소위 윤핵관이란 명칭 맞는지 모르겠지만 가장 가까이 있던 분들인데 다 내치고 신뢰관계가 아직 확실한지 의심가는 상대방에게 전권을 내맡기는 선택 과연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 장성철 > 그렇게 안 하면 선거를 못 치르잖아요. 윤핵관 몇 명 갖고 선거를 어떻게 치르겠습니까?
 
◎ 진행자 > 할 수 있다고 보세요?
 
◎ 장성철 > 지금 지지율이 떨어진 게 선대위가 잘못해서 떨어진 게 아니잖아요. 윤석열 후보가 많은 말실수 행동실수 저번에 가치관과 철학이 과연 국가지도자 깜일까 라는 회의감을 줬고, 김건희씨에 대한 대응태도를 보니까 저분이 얘기한 공정상식 정의자식 가족들에게 해당이 안 되는 것 같아. 결국 윤석열 후보도 내로남불이네 이런 것들이 쌓여서 지지율이 떨어진 거잖아요. 선대위를 개편한다고 해서 윤석열 후보가 바뀌지 않으면 말짱 도루묵이 될 것 같아요. 저는 선대위를 개편한다고 해도 윤석열 후보가 그대로 있는 한 이런 일들은 계속 벌어질 수밖에 없고 선대위는 윤석열 후보가 실수하는 것들을 계속 뒤쫓아다니면서 해명하고 방어하고 그럼 지지율 또 떨어지고 이런 상황이 반복되지 않을까 싶어서 상당히 우려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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