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는, 현재로서는, 확실히 문제적인 인물입니다.

 이재명 지사는, 현재로서는, 확실히 문제적인 인물입니다.

그의 확실하고 선명하며, 비교적 진보적인 정책 노선은 좋게 평가할 수  있지만,

과거 정치판에서의 관련 사건(이른바 박스떼기), 시장 취임 후 철거민 등에 대한 그의 태도,

가정사, 스캔들, 댓글 허위 사실 유포, 조폭 연루설 등의 의혹은 쉽게 씻어내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먼저, 가정사는, 우리가 그 내막을 잘 모르니 넘어가기로 하고요,


다음으로, 스캔들은, 김부선의 '폭로(?)'가 2012년 즈음에 나왔다는 것,

그리고 현 사회에서의 여성의 정조와 관련한 통념 등을 고려해 볼 때,

일단 저는 김부선 씨의 입장이 맞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입니다.

만약 스캔들 사실이 그렇다면 이재명 지사는 거짓말을 했으니 정치인으로서 부적합하지요.

그런데, 이 문제에 대해 김부선 씨 측에서 아직 확실한 증거를 들지 못했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허언증 얘기도 나오고 있기는 하죠.

이건 차치하더라도 현재로서는 그녀의 주장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알려지지 않았다는 것이 사실임을 부정할 수는 없습니다.


다음으로 이른바 '혜경궁김씨'의 트위터와 관련하여

트위터 본사에서 계정 추적을 허락하지 않는 한, 지금의 의혹이 사실인지 입증하기는 어렵죠.

고로 이재명에 대한 법적, 도덕적, 정치적 책임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을 듯합니다.

그러나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이재명을 문제 삼고 있고,

저도 아마 그 의혹이 사실이 아닐까 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아직 명확한 사실,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사실이 밝혀진 것도 아닙니다.

이와 같은 상황에서 이재명이 문제의 책임을 지고 있다고 단정하기는 어렵죠. 그렇지 않나요?

물론, 여권과 검찰이 이재명과 합을 맞춰 그의 죄를 가린다고 생각할 수는 있겠습니다.

그런데 과연 그럴까요?

이재명이 과연 어떤 존재이길래, 여권 내의 그에 대한 도전자를 다 물리치고,

검찰과 경찰도 손아귀에 넣어 자신에게 유리한 대로만 결과를 낼 수 있을까요?

그러니 일단은 지켜봐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수사를 촉구할 수는 있으나, 그 결론을 단정할 수는 없다는 말입니다.

 

김어준과 이동형을 같은 급에 넣기는 어렵겠습니다만,

일단 이 글의 흐름에 따라 이정렬, 이재명과 관련되는 얘기만 한꺼번에 한다면,

'이들은 과거에도 여러 오류가 있었다. 이재명 관련 진술은 섣부르게 느껴진다.'는 것이 제 판단입니다.

지켜봐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한편으로는, 이들이 지금의 정권 수립에 일조를 한 것은 분명하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이들에 대해 비판하면 안 된다라는 것이 아니라,

우리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그간의 이들의 노력을 그냥 폄훼해서는 안 되겠다는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