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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이강인에게 최악의 밤 "감독이 결국 사기를 떨어뜨렸다" 본문

스포츠

이강인에게 최악의 밤 "감독이 결국 사기를 떨어뜨렸다"

author.k 2021. 3. 14.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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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에게 주어진 시간은 또 63분이었다. 13일 열린 레반테와 2020/2021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7라운드 원정 경기에 선발로 나선 이강인은 끌려가는 경기 속에 유일하게 제몫을 하던 후반 18분 교체 사인을 받아야 했다.

하비 그라시아 감독이 늘 하듯이 이번에도 이강인이 첫 번째 교체 대상이었다. 이강인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는 번번이 같은 상황이 벌어진다. 이강인의 활약상과 무관한 반복적인 용병술이다.

이날 이강인은 막시 고메스, 카를로스 솔레스, 우로스 라치치, 호세 가야 등 주전 다수가 빠진 상황서 홀로 공격을 주도했다. 안정적인 볼 소유로 레반테의 압박을 풀어냈고 최전방으로 볼을 연결했다. 오히려 위협적이지 않던 최전방 공격수들을 교체했어야 하는 상황이었다.

이강인도 이해를 못하겠다는 듯 벤치에 앉아 고개를 숙였다. 두 손으로 머리를 감싸쥔 이강인은 한동안 고개를 들지 않고 생각에 잠겼다. 이례적인 이강인의 모습에 모두 깜짝 놀랐다.



스페인 매체 '데포르테 발렌시아노'는 "이강인이 교체 후 보여준 좌절감은 이날 경기의 헤드라인 중 하나다. 그라시아 감독이 이강인을 다시 처벌했고 최악의 밤이 됐다. 이강인이 낙담한 사진은 팬들의 큰 분노를 일으켰다"고 지적했다.

이 매체는 "이런 상황은 처음이 아니다. 이강인은 항상 화려했다. 가야와 솔레르 등이 빠진 경기서 이강인만이 다른 것을 기여할 능력이 있었다"면서 "그라시아 감독이 상황을 잘 관리하지 못했고 결국 이강인의 사기를 떨어뜨렸다. 안타깝게도 페란 토레스(맨체스터 시티)에게 일어난 일이 다시 나타날 최악의 소식 중 하나"라고 우려했다.

현재 이강인은 발렌시아와 재계약을 미루고 있다. 꾸준한 출전을 원하는데 이런식이면 이강인이 재계약 대신 이적을 택할 것이라는 걱정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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