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아파트값 ‘약보합’… 매수 vs 매도 ‘힘겨루기’

8월 서울 아파트값 ‘약보합’… 매수 vs 매도 ‘힘겨루기’

- 서울 강남권과 마포구 등 주요 지역에서 지난달 매매 계약된 아파트 상당수가 7월 매매가보다 낮거나 비슷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 다만, 일부 지역에서는 8월에도 신고가 아파트가 나와 서울 집값이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힘겨루기’를 하고 있다는 분석

​

- 강남구 개포동 개포주공5단지 전용면적 47.94㎡는 7월 29일 22억 원에 팔렸으나 8월 1일과 15일 거래된 같은 면적 2건 모두 21억5000만 원에 매매

- 압구정동 한양4단지 아파트 101.09㎡도 7월 3일 24억 원에 팔렸으나, 같은 면적이 8월 1일 22억9000만 원에 거래

-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7단지 66.60㎡는 지난 8월 6일에 16억5000만 원에 거래됐으나 같은 면적이 15일에는 5000만 원 낮은 가격에 매매

- 마포구 공덕동 래미안4차 59.90㎡는 7월 말 최고 12억 원에 매매됐으나 8월 11억7000만 원에 거래

​

- 주요 지역에서 전 거래가보다 낮은 값의 아파트가 나오고 있지만, 추세적으로 집값이 꺾인 것으로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

-> 당분간 서울 집값은 매수와 매도 사이에서 힘겨루기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