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시장 최근 성추행 혐의로 피소…전 비서실 직원

9일 실종 신고가 접수된 박원순 서울시장이 최근 성추행 혐의, 이른바 미투 의혹으로 경찰에 형사 고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에 따르면 최근 경찰에 박 시장에게 성추행 당했다는 고소장이 접수됐다. 고소인은 서울시청 비서실직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MBC는 이와 관련, “피해자 본인이 경찰에 직접 고소장을 제출했으며, 고소장에는 성추행 피해 정황을 상세히 기술한 것으로 전해졌다”며 “피해자는 박 시장의 성추행이 수차례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고 보도했따.

경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어제 경찰청장 등 경찰 수뇌부에게 해당 사안을 긴급 보고했다고 이 방송은 전했다.

경찰은 정확한 사실 관계 확인을 위해 고소인 측과 소환 일정을 조율하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다.

 

 

 

경찰은 이날 박 시장이 연락 두절된 것이 고소 사건과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