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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WHO, 40만명 죽은 뒤에야 "마스크 쓰라" 코로나19 창궐 5개월만에 늑장대응. 'WHO 무용론' 확산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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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HO, 40만명 죽은 뒤에야 "마스크 쓰라" 코로나19 창궐 5개월만에 늑장대응. 'WHO 무용론' 확산

author.k 2020. 6. 7. 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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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보건기구(WHO) 코로나19 창궐 5개월여만에 마스크 착용을 처음으로 권고하고 나섰다. 전세계 코로나19 감염자가 680만명을 넘어섰고 40만명 가까이 사망한 뒤에야 나온 늑장대응이다.

테워드로스 아드하놈 거브러여수스 WHO 사무총장은 5일(현지시간) 스위스 제네바 WHO 본부에서 열린 화상 언론 브리핑에서 "대중교통이나 상점, 밀폐되거나 밀집한 곳처럼 물리적 거리 두기가 어려운 곳에서는 정부가 일반 대중에게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권장해야 한다"며 "지역 사회 감염이 있는 곳의 경우 60세 이상 노인이나 기저 질환자가 물리적으로 거리를 둘 수 없을 때 의료용 마스크의 착용을 권한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WHO는 이용 가능한 모든 증거에 대한 면밀한 검토, 국제 전문가와 광범위한 협의를 통해 마스크 사용에 대한 지침을 갱신했다"며 늑장대응에 대한 군색한 해명을 했다.

그는 "마스크만으로는 코로나19를 예방하지 못한다"면서 "검사와 격리, 추적이 최선의 방어책"이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브리핑에 배석한 마리아 판케르크호버 WHO 신종질병팀장은 "천 마스크의 가장 안쪽에는 면과 같은 흡수성 재료, 중간에는 필터나 장벽 역할을 하는 폴리프로필렌, 겉면에는 폴리에스터 같은 비흡수성 재료를 사용해야 한다"며 3겹 마스크 사용을 권고했다.

그간 WHO는 증상이 없는 사람이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이 코로나19의 전파를 막는 데 유용하다는 어떠한 증거도 없다며 마스크 사용을 일축해왔다.

하지만 마스크 사용을 일상화한 한국, 중국 등에서 코로나19가 진정되면서 세계 각국은 앞다퉈 마스크 사용을 권장 또는 의무화하기 시작, WHO를 머쓱하게 만들었다.

그러나 WHO가 마스크 사용을 권장한 6일 오전 9시(한국시간) 현재, 전세계 누적 확진자는 682만6천940명에 달하고 누적 사망자는 39만7천433명으로 40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특히 백인경찰의 흑인 살해로 전역에서 시위가 벌어지면서 마스크 쓰기 등 사회적 거리두기가 소홀해진 미국에서는 이날 일일 확진자가 3만명, 사망자가 1천200명선으로 폭증해, 마스크 착용의 중요성을 새삼 실감케 하고 있다.

WHO는 코로나19 발생 초기의 늑장대응에 이어 마스크 쓰기 등 일상적 대응에서도 늑장대응을 재연하면서 국제적 신뢰가 붕괴된 양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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