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호날두까지 코로나 감염될 수 있는 충격적인 이유 내가 정리해 줄게™

이탈리아 전역이 코로나19로 힘겨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지금, 세리에A 유벤투스 선수들이 비상에 걸렸다.

유벤투스의 중앙 수비수인 다니엘레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기 때문.

유벤투스는 11일(현지 시간) 공식 성명서를 통해 “루가니가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며 “현재 루가니는 무증상이지만 규정에 따라 자택에 격리됐다”고 발표했다.

무엇보다 ‘무증상 양성’이라는 점과 최근까지 그가 유벤투스 팀 동료들과 훈련을 했다는 사실이 전해지며 팬들이 충격에 휩싸였다.

3일 전 유벤투스 선수들은 인터밀란과의 경기를 끝내고 라커룸 안에서 단체 사진을 찍었는데, 루가니 역시 그 자리에 있었다.

 

양성 판정 후 루가니는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지만 걱정 안해도 된다. 나는 괜찮다”라고 말하며 “여러분 모두 예방 조치를 잘하길 바란다. 바이러스는 사람을 구별하지 않는다”라고 전했다.

루가니의 양성 판정 후 유벤투스 선수들은 자가격리된 것으로 전해졌다.

고국을 방문 중인 호날두는 포르투갈 마데이라에서 자가격리가 된 상태다.

한편 12일(현지 시간) 오후 6시 기준 이탈리아의 전국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12462명이다. 전날 대비 2313명이 증가했고, 중국에 이어 전세계 두번째로 많은 확진자 수다.

앞서 주세페 콘테 이탈리아 총리는 지난 9일(현지 시간) 이동제한령을 전국으로 확대했다. 이에 따라 이탈리아 프로축구는 세리에A를 비롯한 모든 스포츠 경기가 중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