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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알고 보니 치매 할머니…'자가격리 중 지하철 타려다 붙잡혀'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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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코로나19 확진자, 알고 보니 치매 할머니…'자가격리 중 지하철 타려다 붙잡혀'

ak003 2020. 3. 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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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달서구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70대 할머니가 자가격리 중 지하철을 타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대구 달서경찰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환자 70대 할머니(78)의 손녀는 3일 오후 4시 37분경 "할머니가 집에 가겠다며 난동을 피운다"며 119와 경찰에 신고했다. 할머니는 가족의 만류에도 "경북 김천에 있는 본가로 가겠다"며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송현역에 간 것으로 조사됐다.

 





 

3일 오후 5시 50분경 대구 송현역에서는 엘리베이터를 타려는 할머니를 방호복을 입은 경찰이 필사적으로 붙잡았다. 할머니는 팔과 가방을 휘두르며 완강히 저항했지만, 막무가내로 역사로 진입하려다 결국 쇠고랑을 차고서야 발걸음을 멈췄다.

 

달서서 송현지구대 소속 경찰관 2명은 레벨D 보호복을 입고 출동, 송현역 1번 출구 앞에서 할머니를 저지했다. 할머니가 역사로 내려가는 승강기를 타려고 해 승강기 작동도 잠시 중단했다.

 

박상선 대구 달서경찰서 생활안전과장은 "역 쪽으로 들어가면 사람들과 같이 접촉하게 돼 있으니까, 우리가 방호복을 입고 제지하는데도 불구하고 막무가내로 계속 1번 출구로 가려는 것을 수갑을 앞으로 채워서 제지했다"고 설명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건 지난달 26일이다. 보건당국에 따르면 할머니는 치매와 당뇨, 고혈압을 지병으로 앓고 있었고 입원 대기 상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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