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박남춘 인천시장이 중국 웨이하이시로부터 지원받은 일회용 마스크 20만 장이 부적합 제품이라는 가짜뉴스를 해명했다. 본문
5일 오후 박남춘 인천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아침 라디오 인터뷰를 통해 시민들께 인천시 마스크 관련 소식을 알려드렸습니다. 국내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되기 전, 웨이하이에 지원했던 마스크 2만장이 20만장으로 인천에 되돌아왔습니다. 동병상련과 우정의 뜻도 함께 보내주었습니다"라고 시작되는 글을 게재했다.
박 시장은 "인천시에서 보건용 마스크를 지원한 것과 대비되게 일회용 마스크를 지원했다는 비난도 있습니다. 그러나 선의로 건넨 마스크를 개수, 보건용‧일회용 여부로 값을 매길 순 없다고 생각합니다. 또 부적합 제품이란 가짜뉴스까지 있습니다만, 중국도 품질보증서를 보내왔고 우리시 보건환경연구원에서도 제품시험을 해서 적합 판정받은 제품입니다"라며 루머를 해명했다.
이어 "시민들의 우려를 고려해 고위험군 등 일반 시민들께는 보건용 마스크를 제공해드리고, 공직자들부터 중국산 마스크 사용을 시작했습니다. 조금 전 중앙정부에서 ‘마스크 수급 안정화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대책이 흡족하진 않더라도 지금 공급과 수요 불균형을 견뎌내려면 우리 모두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정신을 발휘해야 할 때라 봅니다"라며 "저부터, 공직자들부터 면 마스크를 사용하겠습니다. 정부가 공급확대를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단기간에 급증한 수요를 맞추기엔 한계가 있고, 일반 면 마스크도 침방울을 충분히 막을 수 있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내일부터 보건현장 업무자를 제외한 일상 업무 공직자들은 면 마스크를 착용해가겠습니다. 코로나19, 이길 수 있는 감염병입니다. 중앙정부와 인천시정부를 믿고, 어려움을 함께 극복해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이날 인천시청은 보도자료를 통해 "인천시는 웨이하이시로부터 3월 2일 일회용 마스크 약 20만 매를 제공받았다. 인천시는 국내 검사를 받지 않은 웨이하이 마스크를 인수받은 3월 2일 즉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에 순도시험을 의뢰하여 색소, 산 또는 알칼리, 형광, 포름알데히드 네 종목에 대해 유해성 검사를 실시하였으며, 모두 적합 판달을 받았다. 또한 웨이하이시에서도 마스크 제공시 일회용 위생용품 위생기준(미생물 위주검사) 검사결과를 통해 이상이 없음을 알려왔다"고 전했다.
이어 "인천시는 시민과 선별진료소 등에는 인천시가 자체적으로 보유중인 보건용 마스크(KF94)를 공급하였고, 현업종사자(예: 지하철 역사), 공무원 등에게는 웨이하이시에서 제공한 일회용 마스크를 제공하고 있다"고 알렸다.
한편 5일 기준 인천광역시의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총 9명이며, 접촉자 수는 306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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