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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안희정 죄명 : 위계 위력에 의한 간음죄 "안희정이 자한당 가면 받아줄수도 있지않나요?" 본문

정치

안희정 죄명 : 위계 위력에 의한 간음죄 "안희정이 자한당 가면 받아줄수도 있지않나요?"

author.k 2018. 3. 5.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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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충남도지사(65)에게 성폭력을 당했다는 현직 비서의 주장이 제기됐다.

5일 오후 JTBC ‘뉴스룸’은 안 지사의 수행비서였으며 지금은 정무비서로 있는 김지은 씨가 지난해 6월부터 8개월 동안 안 지사에게 4차례 성폭행과 함께 수시로 성추행을 당해왔다고 주장한 내용을 보도했다.

김 씨는 이날 ‘뉴스룸’에 직접 출연해 “수행비서는 모두가 ‘노’라고 할 때 ‘예스’라고 하는 사람이고, 마지막까지 지사를 지켜야 하는 사람이라고 했다. 지사님은 저에게 ‘네 의견 달지 말라’ ‘넌 나를 비춰주는 거울이다’ ‘그림자처럼 살아라’ 얘기했다. 저는 지사님 얘기에 반문할 수 없었고 늘 따라야 되는 그런 존재였다. 그가 가진 권력이 얼마나 크다는 걸 알기 때문에 전 늘 수긍하고, 지사님 표정까지 하나하나 다 맞춰야 하는 게 수행비서였기 때문에 아무것도 거절할 수 없었다. 제가 원해서 한 관계가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보도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대선 더불어민주당 경선 당시 안 지사 캠프에서 홍보 기획을 담당했다. 6월 말부터 충남도청에 수행비서로 특별 채용됐다. 다른 직군과 다르게 따로 채용시험 없이 안 지사가 직접 뽑았다고 한다.

김 씨는 성폭행 전후 안 지사와 메신저 ‘텔레그램’ 비밀대화방을 통해 대화를 했다고도 주장했다. 비밀대화방은 일정시간이 지나면 대화내용이 자동으로 지워진다. 매체에 따르면 성폭력은 국외 출장과 서울에서 행사 등 주변 시선이 없을 때 주로 이뤄졌다. 김 씨는 지난해 스위스 출장 직전 충남도청에 있는 전임 수행비서에 문제를 제기했으나 아무런 조치가 없었고, 다음 출장에서 또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 씨는 스위스 출장 이후 정무비서로 보직이 변경됐으나 성폭력에서 벗어날 수는 없었다고도 주장했다.

똥줄터진 안 지사 측은 JTBC 취재진에게 “수행비서와 부적절한 성관계는 인정하지만 강압이나 폭력은 없었다”며 “합의에 의한 성관계였다”고 전했다. 안 지사 측과 충남도청은 추가로 공식입장을 내놓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김 씨는 “저는 지사님이랑 합의를 하고 있는 그런 사이가 아니다. 지사님은 제 상사시고 무조건 따라야 하는 그런 사이다”라며 “저와 지사님은 동등한 그런 관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제 위치상에서 할 수 있는 최대한의 (거절의사) 표현은 했다. 저는 일할 때 거절하거나 어렵다거나 하는 말을 하지 않기 때문에 저로서 그때 좀 머뭇거리며 ‘어렵다’고 했던 것은 저한테는 최대한의 방어였고 거절이었다. 지사님은 그걸 알아들으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씨는 “이를 눈치 챈 한 선배가 혹시 그런 일이 있었냐고 물은 적이 있었다. 그 때 얘기를 했지만 근데 아무 도움을 받지 못했다. 일단은 저한테 거절을 하라고 해서 스위스에서 거절을 했다. 그런데 결국에는…”이라며 말을 잇지 못 했다.

김 씨는 또 안 지사 말고도 다른 성추행 사건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그는 “안 지사 말고도 비슷한 성추행 사건이 있어서 해결해 달라고 했는데 적극적 의지를 보이지 않는 것도 봤다. 안 지사 건에 대해 얘기하면 아무도 안 도와주겠구나, 나 하나 자르고 말겠구나 생각했다”고 전했다. 다만 다른 성추행 건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썰 푸는 김 씨는 “(안 지사와 대화를 나누는) 비밀 텔레그램이 있다. 안 지사는 ‘미안하다’ ‘괘념치 마라’ ‘내가 부족했다’ ‘다 잊어라’ 라고 저한테 얘기했다. 그래서 저한테 있는 기억이지만 없는 기억으로 살아가려고 다 도려내고 살았던 것 같다”고 토로했다.

이번 건과 관련해 폭로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서는 “안 지사가 최근에 저를 밤에 불러서 ‘미투 운동’에 대한 얘기를 했다. ‘미투’에 대해서 불안해하는 기색을 보이셨던 거 같다. 내가 미투를 보면서 그게 너에게 상처가 되는 건줄 알게 됐다. 너 그때 괜찮았냐는 얘기를 하기에 ‘오늘은 안 그러시겠구나’ 생각했는데 결국은 또 그날도 그렇게 하시더라”며 “그 때가 2월 25일이었다. ‘미투’ 언급을 하고 미안하다고 사과한 상태에서 또 다시 그랬다고 하는 게, ‘지사한테서 벗어날 수가 없겠구나, 나 어떻게 하면 벗어날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하게 한 계기”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미투 운동’에 대한 언급은 이와 관련해 얘기하지 말라는 무언의 지시로 알아들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증거가 있냐”는 물음에 “제가 증거”라며 “제가 지사와 있었던 일들을 모두 다 얘기할 것이다. 제 기억 속에 모두 다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가 아닌 것이) 맞다. 안지사가 더 잘 알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씨는 그는 “인터뷰 이후에 저에게 닥쳐올 수많은 변화들이 두렵지만 저한테 제일 더 두려운 것은 안 지사다. 저의 안전을 보장받을 수 있는 게 방송이라고 생각했다. 이 방송을 통해 국민들이 저를 좀 지켜줬으면 좋겠다. 진실이 밝혀질 수 있도록 도와줬으면 좋겠다. 제가 너무 지사와 너무 다른 존재이기 때문에 그 힘을 국민들에게 얻고 싶다. 그리고 그를 좀 막고 싶었다”고 전했다.

김 씨는 자신 말고도 안 지사에게 당한 다른 피해자가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또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안다.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며 “국민이 절 지켜주신다면 그 분들(또 다른 피해자)도 앞으로 나올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씨의
역대급 변호인단은 이날 꾸려졌다. 빠르면 6일 중 안 지사를 성폭행 혐의로 검찰 고소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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