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 안 끝났는데 레드벨벳 ‘조이’가 역대급 혼자 무대 떠난 이유 이거 레알임

레드벨벳의 조이가 ‘2019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서 일어난 의문의 무대 논란에 대해 해명했다.

지난 11일 레드벨벳은 경기도 가평 자라섬에서 열린 ‘2019 이슬라이브 페스티벌’에 무대에 올라 ‘빨간 맛’, ‘파워 업’, ‘RBB’ 등의 히트곡으로 무대를 꾸몄다.

그러나 ‘RBB’ 공연을 마치고 마지막 인사를 하는 과정에서 팬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는 다른 멤버들과는 달리 조이는 서둘러 무대를 떠났다.

양팔로 고개를 감싸고 귀를 막으며 갑작스레 무대를 떠나 현장에 있던 팬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팬들의 우려가 커지자 조이는 레드벨벳 공식 인스타그램에 팬들에게 사과하는 역대급 장문의 게시물을 올려 당시 상황과 심경을 밝혔다.

조이는 과거에 눈앞에서 푹죽이 터지는 걸 목격하고 폭죽 공포증이 생겼고, RBB 무대가 끝나고 갑자기 폭죽이 터져 이명까지 겹치는 바람에 급히 무대를 떠났다고 사과했다.

당시 RBB 무대가 끝나고 터지는 폭죽 소리에 깜짝 놀라며 귀를 막고 도망치듯 무대 옆에서 쭈그려앉아 폭죽 소리가 잦아들 때까지 오들오들 떨었다.

조이는 걱정을 끼쳐 죄송하다고 전하며 예상치 못한 순간마다 프로답게 대처하지 못하는 자신을 탓하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조이는 앞으로 이런 일이 없도록 마음을 단단히 먹고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썰 푸는 조이의 해명을 접한 네티즌들은 “마음 아프다”, “괜찮다 사과할 일 아니다”, “트라우마인데 당연하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