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오피스 누나' 의견 묻자, 안철수 본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 후보의 '오피스 누나' 발언에 대한 안철수 국민의당 대통령 후보의 반응이 뒤늦게 재조명되고 있다.
안 후보는 지난 4일 자율주행 벤처기업을 방문한 자리에서 "이재명 후보의 '오피스 누나 이야기' 발언이 논란이 됐다.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이에 안 후보는 논란 자체를 처음 안 것처럼 "오피스 문화 발언이요?"하고 되물었다. 안 후보는 거듭 "오피스?"라고 하며 질문을 이해하지 못했다. 곁의 당직자가 설명을 해주고 난 뒤에야 답변을 이어갔다.
안 후보는 "일일이 민생과 관련되지 않는 그런 발언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심 있게 보고 있지 않다"면서도 "부적절한 발언에 대해서는 국민께 사과하는 게 도리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난 3일 경기도 부천의 한 웹툰 스튜디오를 방문한 자리에서 '오피스 누나 이야기'라는 웹툰을 보고 "제목이 확 끄는데요"라고 말했다. 이에 업체 관계자가 "성인물은 아닙니다"라고 설명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야당은 이 후보의 '도덕성'과 '공감 능력 부족'을 지적했다. 한편 이 작품의 기존 독자들은 정치적 논란이 작품의 명예를 훼손한다고 반발하기도 했다.
'오피스 누나 이야기'는 2018년 한 익명 누리꾼이 온라인 커뮤니티 '엠팍'(MLB Park)에서 연재한 글이 원작이다. 대기업을 다니는 30대 남성이 결혼 전 사내에서 만난 2살 연상 여성과 교제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쓴 이야기로 알려졌다. 네이버의 웹툰·웹소설 플랫폼 '시리즈'에서는 15세 이용가로 분류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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