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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구미 '셀프 출산' 검색 미스터리… 본문

리빙

구미 '셀프 출산' 검색 미스터리…

lk_ch 2021. 3. 30.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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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구미에서 숨진 채 발견된 3세 여아의 친모인 A씨(48)가 출산을 앞두고 ‘혼자 아이 낳는 방법’에 대해 검색했다는 것에 대해 A씨 가족이 “근거 없는 주장”이라고 반박했다. ‘아이 낳는 법’ 검색 기록은 경찰이 A씨가 자신이 낳은 아이를 바꿔치기한 중요한 정황 중 하나로 꼽는 단서다.

A씨의 가족은 “회사에서 생산직으로 일했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쓰는 컴퓨터가 없었고, 휴대전화는 지난해 교체했다”며 “경찰이 무슨 근거로 아이낳는 방법을 검색했다고 하는지 모르겠다”고 했다. 앞서 경찰이 지난 24일 “A씨가 근무한 회사를 압수수색한 결과 등을 통해 A씨가 출산이 임박한 시기 ‘혼자 아이 낳는 방법’에 대해 검색한 기록을 확인했다”고 말한 데 대한 반박이다.

하지만 이후 경찰은 A씨가 어떤 전자기기를 이용해 이른바 ‘셀프 출산’ 관련 검색을 했는지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한 경찰 관계자는 “PC로 검색한 것은 아니다”라면서도 “그러면 스마트폰으로 검색을 한 것이냐”는 질문에는 확답을 피했다.

A씨 측은 “PC와 스마트폰 모두 가능성이 없다”고 주장한다. A씨 가족은 “(A씨) 회사에는 개인적으로 쓰는 PC가 없어 경찰이 회사 공용 PC를 가져가서 수사한 것으로 안다”며 “집에 있는 PC는 워낙 낡아 최근엔 전원을 켠 적도 없다”고 했다. 아울러 “스마트폰의 경우 지난해 기기를 교체했는데, 수사 초기 휴대전화를 경찰에 제출하니 경찰이 교체 소식을 들은 후 ‘디지털 포렌식이 안 되겠다’고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이를 놓고 일각에선 “경찰이 A씨가 출산 시기 사용했던 예전 휴대전화를 확보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하지만 이에 대해서도 경찰은 “수사 중인 사안이라 밝힐 수 없다”라고 했다.

A씨가 유전자(DNA) 검사 결과는 물론 자신의 출산 사실까지 부인하면서 후속 수사는 답보 상태다. A씨가 아이 바꿔치기 행각을 인정하고 A씨 딸 B씨(22)가 낳은 아이를 어떻게 했는지 등을 진술하지 않는 이상 A씨가 아이를 바꿔치기 했다는 혐의를 입증하는 것은 수사기관의 몫이 된다. 수사기관이 A씨와 B씨의 자백을 이끌어내기 위해 사소한 정황 증거까지 끌어모으고 있는 이유다. 실제 경찰은 A씨와 연락을 주고받은 남성 상당수에 대해 DNA 검사를 하거나 대구·경북 지역 산부인과 100여 곳을 조사하기도 했다.

수사기관 입장에선 최악의 경우 A씨를 미성년자 약취와 사체유기미수 혐의만으로 기소하고, 행방불명된 아이의 행방은 미제로 남겨질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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