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서울시 환경미화원 '초봉 5500만원'이라는데… 본문
'서울시 송파구는 지난해 1월 초봉 5466만원의 환경미화원을 채용하면서…' 한 언론매체에 소개된 서울시 자치구 환경미화원의 연봉이다. 송파구 자원순환과 담당자는 "기본급에 명절휴가비, 상여금, 각종 수당 등을 포함하면 그 정도 수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매년 서울시와 환경미화원 노동조합이 단체 임금협상을 하면 소급해서 임금을 지급하기에 그 부분까지 포함하면 언론에 소개된 임금이 될 것이라고 했다. 서울시는 지난해(2020년) 환경미화원 임금을 5%인상하기로 환경미화원 노동조합과 25개 자치구가 합의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25개 자치구의 환경미화원 초봉은 일률적이지 않고 자치구별로 다를 수 있다"고 전했다.
지난해 환경미화원을 채용한 한 광역시 자치구는 환경미화원의 초봉이 4200만원(여성의 경우)이라고 밝혔다. 군필자의 경우 3호봉이 추가돼 이보다 더 높다. 이 자치구는 2019년부터 장교·부사관 경력도 인정해 주고 있다. 이 담당자는 "채용시 부양가족 가점이 있어 3자녀를 둔 지원자가 많이 합격한다"며 "3자녀가 있으면 가족수당이 매월 10만원씩 추가로 지급되기에 부양가족수가 많을 수록 연봉도 덩달아 높아진다"고 말했다. 그는 10년 근속자는 6000만원까지도 받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대도시와 달리 중소도시 환경미화원의 임금은 조금 낮다. 최근 경상북도 김천시에서 '환경미화원 7명 채용공고'를 냈다. 언론에서는 '연봉 4000만원'이라고 말했지만 윤경호 김천시 자원순환과 청소행정 주무관은 이를 부인했다. 윤 주무관은 "언론에서 표현된 연봉 4000만원은 사실과 다르다"며 "김천시청의 경우 기본급 140만원에 군경력, 위험수당, 작업장려수당 등을 포함하면 첫 월급은 260만~270만원 수준이 된다"고 밝혔다.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3240만원(세전)수준이다. 소득세 등 각종 세금을 제하고 받는 매월 실수령액은 220~230만원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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