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예원 아나 SBS 퇴사 이유? "결혼 아니고 도전"

장예원 아나운서는 자신이 진행하는 SBS 파워FM '장예원의 씨네타운'에서 “지난주에 미리 말씀드리지 않은 부분이 기사로 먼저 나서 많은 분이 놀라고 걱정해주셨다”면서 “먼저 말씀드리지 못한 건 아무 것도 결정되지 못해서 뭐라 말씀드리기 어려웠다”고 했다.

그는 이어 “회사에 사의 표명한 것이 맞다. 지금 회사의 결정을 기다리고 있는 입장”이라고 했다. 이어 “결혼은 아니고 해보고 싶은 것들이 많아서 도전해 보려고 오랜 고민 끝에 용기를 내봤다”며 “현재로서는 주어진 역할을 해내기 위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장 아나운서는 숙명여대 3학년에 재학 중이던 지난 2012년 SBS 공채 18기로 입사했다. SBS 역대 최연소 아나운서로 화제를 모았다.

그는 이후 ‘접속 무비월드’, ‘한밤의 TV연예’, ‘TV 동물농장’ 등을 진행하며 시청자의 주목을 받았고, 2016년 주말 SBS 8뉴스 앵커를 맡으며 SBS 간판 아나운서로 활약해 왔다.

앞서 지난 14일 장 아나운서가 8월 31일 부로 SBS를 퇴사하고 프리랜서 선언을 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스포츠조선은 “장 아나운서가 (퇴사 후에도) 폐지가 결정된 '본격 연예 한밤'을 제외한 'TV 동물농장' MC와 '장예원의 씨네타운' DJ는 계속 맡아서 하고 싶다고 뜻을 밝혔지만 SBS는 불가하다는 입장이어서 갈등을 빚고 있다고 보도했다.

당시 SBS 측은 "장 아나운서가 퇴직 의사만 정했을 뿐 아직 사표를 제출하지도 않았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