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탁할 필요가…" BJ철구도 손절한 유튜버 양팡 '뒷광고' 후폭풍

BJ철구가 최근 뒷광고 논란에 휩싸인 유튜버 양팡을 언급했다.

지난 8일 철구는 아프리카TV를 통해 생방송을 진행하던 중 한 시청자로부터 "양팡을 도와달라"는 제안을 받게 됐다.

그러자 철구는 "세탁할 사람이 있고 안 할 사람이 있다"며 단호하게 선을 그었다. 앞서 철구는 허위광고 논란에 휩싸인 밴쯔와 잠정활동을 중단한 슈기 등을 자신의 방송에 초대해 복귀를 도와준 바 있다.

즉, 양팡의 방송 복귀를 도와주지 않겠다는 뜻으로 보인다. 두 사람은 앞서 2016년 첫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당시 철구는 인지도가 낮았던 양팡을 도왔고, 그 덕분에 양팡은 아프리카TV에서 이름을 알릴 수 있었다.

2018년에는 아프리카TV 페스티벌 BJ어워드에서 버라이어티 BJ여자 부문 대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양팡은 자신을 성장시킨 철구에 대해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하지만 지난해부터 철구와의 거리를 두기 시작한 양팡은 한 팬과 나눈 인스타그램 DM을 통해 "저 철구님 1도 모르는 사이다. 번호도 모른다"며 "예전에 아프리카 공식 방송으로 한 번 만난 게 끝이다. 인맥 1도 없다. 아시다시피 저 친목 별로 안 좋아해서 친한 비제이가 5명도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이번에 철구가 다시 양팡을 도와주지 않는 이유로 '불화'를 꼽기도 했다.

한편 양팡은 최근 협찬을 받아 제작한 영상에 '유료 광고' 표시를 따로 하지 않았다는 논란에 휩싸였다. 이후 양팡은 구독자들을 향한 사과와 함께 활동을 중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