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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세인트루이스 쉴트 감독은 '마무리 김광현'의 성공을 확신했다. 본문

스포츠

세인트루이스 쉴트 감독은 '마무리 김광현'의 성공을 확신했다.

kr.kr 2020. 7. 2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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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은 KBO리그에서 정규시즌에 출전한 298경기 가운데 불펜으로 등판한 경기는 22번밖에 없었다. 2010년, 2018년 한국시리즈 최종전에서 마무리로 등판해 팀 우승을 결정짓기도 했지만, 대부분을 선발 투수로 활약했다. 이를 기억하는 한국 야구팬들에게 김광현의 마무리 투수행은 다소 의외일 수밖에 없다.

하지만 쉴트 감독은 '마무리 김광현'의 성공을 확신했다. 쉴트 감독은 "KK(김광현의 애칭)는 낮은 볼넷 비율과 높은 땅볼 비율을 기록 중이며,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고 효과적인 다양한 구종을 지녔다. 아주 중요한 상황에 대한 경험도 많다"고 말했다. 이런 점들은 좋은 마무리가 가져야 할 덕분들이기도 하다.

세인트루이스 담당 기자인 제프 존스는 "대부분의 메이저리그 타자들이 김광현을 본 적이 없다. 마무리 투수 기용은 김광현에 대한 타자들의 낯섦을 더 확장할 수 있을 것이다. 그는 몇몇 팀 동료들을 혼란스럽게 만들었지만, 2-3번 타석이 돌면 그런 경향은 더 줄어들 것"이라며 김광현을 마무리로 기용 시의 이점을 분석했다.

 

 

 

세인트루이스는 당초 조던 힉스에게 마무리투수를 맡길 계획이었지만 그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다는 이유로 올시즌 불참을 선언했다.

이에 김광현은 22일 세인트루이스 지역 라디오방송인 ‘KMOX’와의 인터뷰에서 “팀의 결정을 존중한다”며 “팀과 팀 승리에 기여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 팀이 많은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새 역할에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2007년 프로 데뷔 이후 줄곧 선발투수를 맡았던 김광현이 마무리로 전환되는 것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있다. 4~5일 동안 선발 등판을 위해 준비하는 선발투수의 루틴을 버리고 매 경기 마다 등판을 준비, 짧은 호흡의 전력 투구를 펼쳐야 한다는 점이 피칭 전반에 무리가 올 수 있다는 의견.

그러나 이에 대해 김광현은 “마무리투수는 단 1이닝이라 모든 공이 중요하다. 자신 있게 던져야 한다”며 “선발 등판 전날에는 육류를 먹지 않고, 등판일 1시간 전에는 달리기를 했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어졌다”고 자신감도 내비쳤다.

반면 김광현의 마무리 전환이 메이저리그 첫해를 맞이하는 김광현의 입지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여론도 팽배하다. 김광현은 주무기인 직구와 슬라이더, 좌타자에게 사용하는 스플리터로 3월 ML 시범경기에서 8이닝을 5안타 무실점, 최근 연습경기에서도 5이닝 무실점으로 완벽투를 선보였다. 비공식이지만 ML 무대에서 13이닝 삼진 16개, 6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했다. 또 60경기만 소화하는 미니 시즌이라는 특수성도 긍정적 신호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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