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경찰서 실종팀, 경력 2개 중대와 드론, 경찰견 등을 투입해 박원순 시장의 소재를 추적 중

박원순 서울시장이 실종됐다는 신고가 9일 접수돼 서울시가 비상시국에 돌입했다.

경찰에 따르면 박 시장 딸은 이날 오후 5시17분쯤 ‘4~5시간 전에 아버지가 유언 같은 말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고 112에 신고했다. 당시 박 시장 전화기는 꺼진 상태였다.

경찰은 2개 중대를 투입해 박 시장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드론과 경찰견까지 투입됐다.

서울시 측은 “박 시장이 건강 문제로 출근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박 시장이 출근하지 않으면서 이날 서울시는 예정된 일정을 모두 취소한다고 오전에 공지했다.

일각에서는 미투 관련 의혹에 박 시장이 휘말렸다는 확인되지 않은 소문도 돌았다.

박 시장의 전화는 여전히 꺼져있는 상태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