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잘 못느껴서 그런데, 한국군은 어마무시한 규모의 군대에요

글로벌파이어파워 기준 군사력 6위.

경제와 영토등을 수치화 해서 군사력에 포함시킨 순위긴 한데... 

 

 

순수하게 군사력만 놓고 봐도 대한민국 공군수준의 군사력을 가진 나라는 10손가락 안에 꼽아요.  해군력도 세계 10위안에 들어요. 

유럽 앵간한 나라 공군력, 해군력을 우리랑 1:1로 비교해보시면... 별로 우리가 꿀릴것도 없죠.  오히려 우리가 유럽에 있으면 깡패국가에요. 

 

 

즉... 우리는 대규모 군대를 굴리는 대규모 지휘 플렛폼이 필요한 나라라는 거죠. 

사브의 글로벌 아이같은 기종은... 사실 소규모 군대를 가진 나라가 공군과 해군이 같이 쓰기 좋은 플렛폼이지...

우리처럼 대규모의 군대를 가지고 한 분야에 고도로 전문화된 전용 플렛폼을 요구하는 수준의 군대엔 그닥 맞지 않은 기종이란거죠. 

 

 

컴퓨터 서버로 비교하면 중소규모 회사가 PC서버 몇대를 운영한다면, 한국은 대기업으로 IDC랙에 4U서버 꼽아야 하는 회사인거죠.

다만 우리가 천조국 같은 수준의 국가가 아니다 보니... 그리고 제한된 인력과 예산으로 다양한 임무를 맞춰야 하다 보니 멀티플렛폼을 찾게 되는 그런 경향이 좀 강한 군대이긴 합니다.   요 부분은 인정하더라도...

 

 

공군이 도입하려는 추가 조기경보기, 전자전기, 지상군 통제 지휘기(조인트 스타즈), 통신신호 감청기(백두), 중/고고도 무인정찰기 등등 한 분야에서 스페셜리스트급 기체들 도입이 되고 있거나 예정되어 있으니... 이정도 자산을 가진 나라들... 진짜 손에 꼽아요.  우리나라 군세는 우리가 생각하는 것 보다 진짜 저평가 되어 있어서 잘 느끼지 못하고 있을 뿐인거죠.  객관적으로 다른 중급규모 선진국들의 군세랑 비교하면... 엥?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