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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왕빛나가 불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본문

컬쳐

왕빛나가 불륜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author.k 2018. 4. 19. 2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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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빛나가 불륜 캐릭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과거 KBS ‘아이가 다섯’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왕빛나는 불륜녀 역할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밝혔다. 그는 “악역을 많이 하다보니 애인 사이도 갈라놓고 유부남도 뺐었었다. (그래서) 큰 거부감은 없었다. 욕도 많이 먹다보니 ‘이것 때문에 못하겠다’ 그런 생각은 안 든다. ‘나 같은 배역이 필요한데 누가 하겠나’ 하는게 있다”고 답했다.

이어 왕빛나는 “이 드라마는 밝고 경쾌하고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드라마기에 이상한 방법으로 불륜을 표현하는 장면은 없다. 캐릭터가 솔직하고 어리버리하고 착한 캐릭터라 새로운 불륜의 느낌을 낼 수 있을 거 같아 관심이 갔다. 아이 낳고 2년 정도 쉬고 하는 건데 주말 드라마라는 것에 매력이 가장 크게 느껴졌다. 많은 분들이 보시는 시간대 드라마라 얼굴을 많이 보여드리고 싶다는 욕심에 선택하게 됐다. 찍다보니 흔히볼 수 있는 불륜 남녀의 모습보단 유쾌하고 재밌는 민폐 커플이란 말이 맞는 커플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왕빛나는 불륜을 어떻게 유쾌하게 풀어냈는지 묻는 질문에 “친구의 남편이고 유부남과 사랑에 빠진 건 나쁜 거지만 드라마 분위기와 장면들에 그런 장면이 없다는 거다. 다른 남자를 뺏을 때 야시시한 옷을 입고 가서 유혹을 하거나 이간질을 시키거나 그런 자극적인 과정이 많은데 저희 드라마는 둘이 사랑하는 과정이 상황 상으로도 친구에게 진심으로 미안해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집안을 초토화 시키고 그런 상황은 아니고 어떻게 흘러가다 보니까, 두 부부도 이혼하고 싶지 않았지만 흐름상 어쩔 수 없이 하게 된 상황이 기본으로 되어있다. ‘이 남자를 곡 뺏어서 소유진을 망하게 하겠어’ 하는 캐릭터가 아니라 ‘미안하지만 사랑하는데 어떡해’ 이런 상황에서 진행된다. 장면의 분위기가 어둡지 않다는 표현이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왕빛나 소속사 플라이업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현재 왕빛나는 성격차이로 인하여 신중한 고민 끝에 조정 협의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 외 자세한 내용은 사생활이기 때문에 확인해드릴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며 “악의적인 댓글과 추측성 보도는 자제해 주시기를 정중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왕빛나는 지난 2007년 프로골퍼 정승우와 결혼했다. 이후 2009년 첫 아들에 이어 2015년 둘째 아들을 얻었다. 결혼 11년 만에 각자의 길을 걷게 됐다.

한편 왕빛나는 현재 KBS2 일일드라마 ‘인형의 집’에 출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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