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투잡] 쿠팡플렉스의 문제점과 현 상황 본문
바로 시작할 수 있는 일이라는 점과
내가 할 수 있을때만 일할 수 있다는건 엄청난 장점입니다.
그로 인하여 현상황은
건당 단가가 엄청나게 떨어젔습니다.
각 캠프마다 (쿠팡 플렉스는 물건을 받으러가는 곳을 캠프라고 부릅니다.)차이가 있겠지만
제가 처음 시작할때만해도 건당 1250원었던 단가는
현재 850원이 되었습니다.
비가오면 나왔던 지원금 1만원도 이제는 주지않습니다.
아마도 코로나로 인한것과 나혼자 산다에 태사자 김형준씨가 나온것이
많은 플렉서의 유입으로 이루어진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서 신규인원의 엄청난 유입으로 오배송이 많아진모양인지
오배송관련 메세지와 교육이 계속되고있습니다.
그럼 제가 생각하는 문제점 몇가지 입니다.
1. 불안한 앱
쿠팡플렉서는 쿠팡플렉스 앱을 이용해 배송을 합니다.
처음 캠프에 도착해서 출석도장을 찍고
물건을 스캔하고
배송을 해서 사진을 찍고 배송완료처리를 하고
배송장소를 확인하고
업무에 모든것을 앱으로 처리합니다.
하지만 앱이 좀 불안할때가 있습니다.
기존 플렉서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많이 좋아젔다고는 하는데
가끔 사진을 올렸는데 첨부가 안되었다던가
배송완료처리가 잘 안된다건가
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런 문제가 생기면 시간이 허비되거나
배송점수에 하락이 생길 수 있습니다.
2. 모든책임은 플렉서에게
플렉서는 배송을 하고 배송점수를 받습니다.
이 배송점수는 업무배정 우선순위에 영향을 준다고 하는데
정확하게 어떤 영향을 주는지는 알수없습니다.
하지만 확실한건 자신의 사기에는 영향이 있습니다.
문제는 자기가 배송했던일에 어떤건에 어떤문제가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그냥 어제 배송에 이런 불만이 몇건 있었다 로 전달됩니다.
그럼 플렉서는 추측을 할 뿐입니다.
앱이 불안해서 사진이 누락되서 올라가 고객이 사진없어요 하면
플렉서 점수가 까이고
고객이 현관문비밀번호를 적지않아 집앞에 배송할수없어 현관에 배송을해도
고객이 맘에 들지않아 배송이 안좋았어요를 누르면 플렉서 점수가 까입니다.
현관배송이 필요한 상황에는 모두 캠프에 보고하고 진행하라고 되어있습니다.
캠프에 보고하고 캠프에서 현관앞배송을 하세요
라고 지시해서 배송을 하더라도
고객이 어플로 간단하게 안좋은 평가를 하면 업무평가에 반영되는건 플렉서 입니다.
정상참작같은건 없습니다.
자기가 배송을 잘못했더라도 내용은 절달이 안되니
고칠점을 알길도 없습니다.
3.정확하지않은 입차시간
요즘 물량이 많아서인지
아니면 다른이유에서인지
기존에 공지되어있는 입차시간에
제대로 입차한게 하루밖에 되지않습니다.
짧으면 20분 길게는 한시간반까지 입차시작시간이 지연되는데
만약 투잡을 하시는 분이라면 심각한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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