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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마음 비운 류현진 일문일답 "사이영상 포기한 지 오래 됐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본문

스포츠

마음 비운 류현진 일문일답 "사이영상 포기한 지 오래 됐다" 예감은 틀리지 않는다

hkjangkr 2019. 9. 2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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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첫 홈런을 축하한다. 소감은.
▲ 타석에서 아웃 안 당하고 어떻게든 방망이 맞힐 생각으로 했다. 낮 경기라서 넘어간 것 같다. 저녁 경기라면 안 넘어갔을 것이다. 홈런이 승리의 계기가 된 것 같아 정말 좋다. (메이저리그에서) 7년간 안 나온 홈런이 나와서 좋다. (치는 순간에는) 안 넘어간 줄 알았는데 낮 경기가 좋긴 하다(웃음).

- 동점을 만드는 홈런이었다.
▲ 오늘 경기(승리)의 가장 큰 계기였다. 정말 좋은 타구였던 것 같다. 나한테도 첫 번째 홈런이었고, 팀이 이를 계기로 대량 득점했다. 그 타석이 오늘 경기에서 가장 중요한 타석이었다.

- 홈런 치고도 크게 기뻐하지 않았다.
▲ 포커 페이스를 해야 한다고 생각했다. 너무 신나있으면 투구하는 데 영향이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선수들이 힘이 좋다고 말했다. 코디 벨린저의 방망이로 홈런을 쳤다.

- 투구도 전체적으로 좋았는데.
▲ 홈런 2개 빼고는 좋았던 경기였다. 첫 번째 홈런은 그래도 두 번째 홈런은 실투였다. 상대 타자가 힘 있게 잘 쳤다. 또 한 번 실투를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느꼈다. 7이닝까지 던질 수 있어 좋았다.
 


- 윌 스미스와 호흡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가 있었다.
▲ 문제될 건 없었다. 내가 안 좋은 시기에 스미스가 포수를 봤다. 미안하게 생각한다. 그런 부분에서 (호흡이) 안 맞는 건 전혀 없었다. 오늘도 마찬가지로 똑같이 준비했는데 괜찮았다. 포수 잘못은 없다. 못 던지면 투수가 잘못한 것이다.

- 정규시즌도 이제 1경기만 남았다.
▲ 중요한 경기가 다가온다. 오늘 같은 실투 없이 준비해야 할 것 같다. 몸 관리 잘해서 (포스트시즌) 준비하겠다.

- 개인 한 시즌 최다 탈삼진(156개) 기록을 세웠는데.
▲ 전혀 몰랐다. 난 삼진을 많이 잡는 투수는 아니다. 제구를 통해 약한 타구 많이 나오게 하는 스타일이다. 삼진 기록은 전혀 몰랐다. 몸이 계속 좋다 보니 결과가 나왔다.

- 사이영상에 대한 생각은.
▲ 포기한 지 오래 됐다. 진작 포기했다. 내가 해야 할 것만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단 올 시즌 처음 시작할 때부터 목표는 한 시즌을 잘 치르는 것이었다. 지금까지 해온 것만 해도 잘했다고 생각한다. (사이영상) 그런 부분은 나중 일이라고 생각한다. 초반 좋았을 때도 전혀 신경 안 썼다.

- 시즌 마지막 등판은 어떻게 하나.
▲ 일단 준비하는 대로 준비할 것이다. (코칭스태프와) 이야기를 또 해봐야겠지만 아직 정확하게 나온 건 없다. 시키는 대로 가겠다. 투구수가 적으면 길게 던질 수 있지 않을까 싶은데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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