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김어준 총수와 손석희 사장의 결정적 차이는....바로 본문
깨어 있는 집단 지성과의 교감입니다.
총수는 항상 집단지성의 흐름을 살피고
그중 핵심적인 흐름을 잡아내어 다시 대중에게 전달하는 능력이 있습니다.
때론 조금 앞서가기도 하고 잘 안보인는데서 움직이기도 하지만 (각 분야의 전문가랑 소통하는듯 합니다. )
결국 그는 우리랑 같은 방향 같은 지점을 향하고 있습니다.
손석희 사장은 엘리트 저널리스트로 자신의 판단에 항상 의지합니다.
일상적이거나 상식적으로 어렵지 않은 사항들에 대해서는
우리랑 크게 엇나가지 않는것 처럼 보이지만
복잡하고 민감한 사항에 대해서는 집단 지성을 따라잡지 못하고 기계적 중립 이상의 것을 보지 못합니다.
집단지성과의 소통이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깨어있는 민중으로부터 나오는 집단지성의 힘을 손사장은 정확히 모르고,
그 힘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걸로 보입니다.
이 차이는 생각보다 큰데요.
자신의 시각을 내려 놓고 시작해야 되기 때문이죠.
손사장은 자신의 틀을 고수하다 가끔 택도 없는 곳을 겨냥하지만
총수는 미세한 오류는 있어도 크게 빗나가지 않게 맞춰냅니다.
두분다 자기애가 강하고 자존감이 뛰어난것 처럼 보이지만
총수는 시장의 근본 원리를 이해하고 잘 적응한 반면(자신감 자존감 짱)
손사장은 그럴 생각이 전혀 없어 보입니다. (자기애 짱)
총수는 그러한 손사장 마저도 쓰임새를 생각하고 챙기지만
손사장은 타인에게 크게 관심을 두지 않는 타입의 사람으로 보입니다.
총수는 노짱으로부터 함께 하는 것을 배웠고 나이가 들수록 닮아 가고 있습니다.
항상 우리 가까이에 있음을 그리고 앞으로도 함께 할 것임을 느끼게 해 줍니다.
'정치' 카테고리의 다른 글
심상정 "청문회 앞둔 윤석열 검찰 압수수색은 명백한 정치행위""모든 정치행위에는 응분의 정치적 책임 뒤따른다는 것 명심해야" (0) | 2019.08.29 |
---|---|
조국 후보자 검찰 압수수색에 대해 나이브한 생각을 가지지 말아야합니다. (0) | 2019.08.29 |
공지영 "언론은 노무현을 저격했고, 지금 또 조국을 그렇게 저격하는 중" (0) | 2019.08.28 |
조국 검찰 압수문건 유출자 못찾아내면, 압수 관련자 전체 파면해야 (0) | 2019.08.28 |
"기레기아웃"을 쓸때의 자세에 대하여.. (0) | 2019.08.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