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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다리 접합 실패 후 이월드 알바생 가족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거 실화임 본문

리빙

다리 접합 실패 후 이월드 알바생 가족 고심 끝에 내린 결정..이거 실화임

author.k 2019. 8. 19. 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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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대표적인 테마파크 ‘이월드’의 아르바이트생 A 씨가 다리 절단 사고를 당한 가운데, 그의 치료계획이 알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

중앙일보는 19일 A 씨의 치료소식을 단독으로 보도했다.

대구의 한 병원 의료진은 19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A 씨 가족과 의논해서 다리 접합 같은 방식의 수술 대신에 ‘의족’ 같은 보조 장치를 이용하여 보행 재활 치료를 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라며 “다리 접합 수술이 불가능한 이유는 두 가지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절단된 부위의 오염과 다리 여러 곳의 골절 때문이다. 접합 수술을 강행한다면 오히려 걷는 데 더 장애가 생길 수 있다”라며 “앞선 1차 수술 역시 다리 접합 수술 위주로 수술한 것이 아니라, 상처 봉합, 절단 부위 치료를 하는데 초점을 맞췄다”고 전했다.

절단된 다리 부위는 흙과 기름이 잔뜩 묻은 상태로 병원에 전달됐다고 한다. 의료진은 “오염이 상당히 진행된 상태였기에 A 씨의 재활 치료를 진행하면서, 불안 증세를 완화하는 심리치료도 병행한다”고 설명했다.

A 씨는 지난 16일 오후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놀이기구 ‘허리케인’에 끼여 오른쪽 다리 무릎 아랫부분이 절단됐다.

그는 놀이기구가 한 바퀴를 돌고 승강장에 돌아온 뒤에야 발견됐다. 이후 A 씨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져 밤늦게까지 접합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절단된 다리 부위 뼈와 근육이 심하게 손상되어 접합에 실패했다.

한편 A 씨는 군대에서 제대한 후에 올해 초 이월드에 입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위 사람들은 “A 씨가 대학 진학은 하지 않았으나, 원만한 성격으로 성실하게 일했다”고 설명했다.

사고와 관련하여 이월드는 19일 대표이사 명의로 입장을 발표했다.

이월드는 “이월드드 내에서 일어난 안타까운 사고로 걱정과 염려를 끼쳐 회사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죄송하다”라며 “현재 저를 비롯한 이월드의 직원들이 24시간 교대로 병원에서 대기하며 치료과정을 함께 하고 있다. 향후 치료와 관련하여 환자와 가족들께서 원하는 바에 따라 충분한 치료가 이뤄질 수 있도록 회사 차원에서 필요한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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