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반장 포함 악플러 50명 고소' 이승환 심경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

김반장과 이승환의 대결...

 

가수 이승환이 악플러 고소에 대한 심경을 고백했다.

이승환은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곧 있을 고소인 조사를 위해 변호사께서 보내 주신 범죄일람표를 보며 그들이 뱉어 놓은 토악질 나는 글들을 복기 중"이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나와 내 지인들, 소속사 드림팩토리, 그리고 팬들에게까지 무차별적으로 쏟아진 야만적인 글을 보고 있으니 먹먹하다"며 "극악스러운 글들이 쌓여 마치 쓰레기 더미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국 쓰레기는 덮어두는 게 아니고 치우는 것이라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승환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가로수 김용민 변호사는 지난 2일 드림팩토리 홈페이지를 통해 고소에 관한 내용을 게재했다. 그는 "서울 강동경찰서에 피고소인 김선진(김반장)을 비롯해 50명에 대한 고소장을 접수했다"며 "그동안 고소인은 표현의 자유와 자연스러운 인터넷 여론 형성을 중요하게 여겨 법적 대응을 자제했다. 그러나 최근 고소인 및 팬들에 대한 악성 댓글과 모욕적인 언사를 방치할 수 없다고 판단해 고소를 결심했다"고 설명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