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과 김무성과의 싸움글이 뭔가 이상하지 않나요?

 

처음에는 둘이 싸웠다니 그래 일단 시작한 김에 피터지게 싸워봐라 라고 응원을 했습니다.

근데 이게 뭔가 이상한 겁니다.

 

곰곰히 생각해보니 역대 어느 정부에서도 대통령과 직접 싸운 정치인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출범한 지 100일 좀 지난 상태여서 대통령의 권력이 최고조에 있는 때이기에

감히 대통령에게 덤비지 못합니다.

그런데 싸움이 있었다는 얘기가 주변을 통해 흘러나왔습니다.

 

이 지점에서 제가 이게 뭐지 하는 생각이 생긴 겁니다.

예전부터 절대 권력과는 신경전은 있어도 대놓고 싸우지는 않잖아요. 아니 못했어요.

일반적으로 싸움은 이인자 자리를 두고 서로 권력 싸움을 하고 이런 얘기가 흘러나오지 권력자와 싸웠다는 얘기는 안나옵니다.

근데 싸웠다는 얘기가 나왔다는 것은 진짜 얘가 최고의 권력자가 아니라고 여의도에서도 생각한다는 건가? 하는 생각이 드는 겁니다.

더군다나 김무성은 이 정권에서는 끈떨어진 예전 권력자일 뿐이죠.

설사 김무성이 뒤로는 힘이 있다고 해도 이 정권에서 아무 권한도 없는 애마저 무시하는 상황이니 진짜 얘는 뭐지? 하는 생각이 드는 거에요.

 

여기서 드는 생각은 두 가지 입니다.

1) 얘는 진짜 허수아비고 실제 권력자는 따로 있다.

2) 허수아비가 아니라면 이 정권은 아무나 쉽게 무너뜨릴 수 있는 허접한 정권이다.

 

중요한 건 둘 중 어떤거라도 이 정권의 뻘 짓을 막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산업은행을 롯데가 먹으려 한다는 글을 보니 이 놈들은 일본을 위해서 라면 간도 쓸개도 다 갖다 바칠 놈들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고 한시라도 빨리 내려오게 해야 일본으로부터 나라를 지킨다 라는 생각이 더 확실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