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옥같은 설레발
애플이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 개발을 담당했던 인물을 영입했다. 본문
애플이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자율주행시스템 '오토파일럿' 개발을 담당했던 인물을 영입했다.
최근 테슬라를 비롯한 여러 자동차 업체에서 자율주행과 소프트웨어(SW) 등의 핵심 인력들이 애플에 합류하면서 '애플카' 출시에 속도를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블룸버그는 7일(현지시간) 애플이 테슬라에서 오토파일럿 개발팀을 이끈 크리스토퍼 무어를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애플은 작년에도 테슬라 오토파일럿 팀에서 일했던 스튜어트 바워스를 채용한 바 있다. 무어는 바워스와 함께 애플카 개발의 핵심인 SW 분야를 맡을 것으로 보인다.
무어는 자동차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와 이견을 보여 눈길을 끈 인물이다. 그는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 기술에 대해 장밋빛 미래를 늘어놓던 머스크 CEO의 의견을 정면 반박했었다.
머스크는 수년간 테슬라가 사람이 운전대를 잡지 않아도 차가 스스로 주행할 수 있는 '레벨5' 수준의 완전자율주행 모델을 내놓을 수 있다고 주장해 왔다. 그러나 정작 자율주행기능 개발을 맡았던 무어는 "머스크의 주장은 현실과 맞지 않는다"고 지적한 바 있다.
블룸버그는 애플이 테슬라 등 다른 완성차 제조사들과 함께 자율주행기술 경쟁에서 앞서 나가기 위해 공격적으로 인재 영입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애플카 프로젝트에는 이미 테슬라 출신 엔지니어와 경영진이 여럿 있다. 마이클 슈베쿠치 전 테슬라 전기차 동력부 엔지니어링 부사장을 비롯해 스티브 맥매너스 전 테슬라 엔지니어링 담당 부사장 등이 테슬라에서 애플로 옮겼다.
현재 애플카 프로젝트는 '타이탄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진행 중이다. 올해 초에는 자동차 엔지니어 300명을 채용하는 등 인력 추가에 나섰다.
하지만 핵심 인력이 연달아 이탈하기도 했다. 지난 2월에는 타이탄 프로젝트의 원년 멤버인 벤자민 라이언 센서 팀장과 제이미 웨이도 자율주행 그룹 책임자가 회사를 떠났다. 지난 9월에는 애플카 프로젝트를 이끌던 더그 필드 전 부사장도 포드로 이적했다. 현재는 애플워치를 개발한 케빈 린치가 뒤이어 총괄을 맡고 있다.
애플은 현대차, 도요타 등 자동차 업체와 공동개발을 위한 협상을 해왔지만 연이어 불발됐다. 이에 자율주행차를 직접 개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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