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종전선언 한미협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진행 중'

외교부 당국자는 오늘(28일) 기자들과 만나 "한미 협의가 소기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외교부 안은주 부대변인도 정례브리핑에서 "한미 시각차에 대한 부분은 외교적 협의를 통해 풀어나갈 수 있는 사안"이라며 "구체적인 사안에 대한 한미 간 협의는 진지하고 심도 있게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현지시간으로 26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종전선언과 관련해 최근 열린 한미 북핵 수석대표 협의를 언급한 뒤 "한미가 각각의 조치를 위한 정확한 순서 또는 시기, 조건에 대해 다소 다른 관점을 갖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언급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정부의 종전선언 제안에 대한 양국의 관점 차이를 드러낸 것 아니냐는 관측이 제기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