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연예인으로 몰락"…김구라가 본 신정환 '공중파 복귀' 가능성

최근 유튜브 채널 '전라스 그러지마오'에는 "김구라_4. 전라스 그러지마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 김구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윤종신과 신정환의 진행을 지켜보던 김구라는 "이걸 보니 내가 하는 게(유튜브가) 잘 되는지 알았다. 이렇게 재미없게 하니까 내가 하는 게 잘 되는 거다. 나랑 동현이는 밥 먹으면서도 이것보다 훨씬 웃기다"라고 디스해 폭소를 자아냈다.

이어 윤종신이 읽은 사연에 조언을 건네던 김구라는 "미안한데, 마음속에서 '한동안 윤종신, 신정환 전화번호 지워야겠다'(고 생각 했다). 너무 실망스럽다"고 다시 한번 디스했다. 반면 윤종신은 "구라가 불편해야 방송이 재밌다"며 해맑은 모습을 보였다.

방송 말미 김구라는 "김구라에게 '전라스'란?"이라는 윤종신의 질문에 "사실 정환이가 유튜브 이런 곳에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아 공중파라든지 (진출할 수 있는) 단초가 돼야 하는데 이걸 함으로써 너무 옛날 연예인으로 몰락하는 것 같다"는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그러자 신정환은 "아무리 그래도 몰락이라는 단어를 쓰냐. 더 이상 어떻게 몰락하냐"고 섭섭해했고, 김구라는 "옛날 연예인으로 굳어지는 것 같다. 에지 있는 걸 하라"고 재차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신정환은 지난 2010년 해외 원정 도박 사건 이후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017년 9월 Mnet '프로젝트 S : 악마의 재능기부'로 방송에 복귀, 2018년 9월 JTBC '아는 형님'에 출연했다. 현재 유튜브,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