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웹사이트가 왜 이렇게 구식이냐” 내가 정리해 줄게™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한국 웹사이트에 불만을 드러내는 외국인 글이 인기 게시물에 올랐다. 이 글은 미국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r)에서 지난해 화제에 올랐다.

글을 쓴 외국인은 "미국에서 한국으로 와 한국 온라인 서비스를 사용하면서 한국 웹사이트의 유용성과 디자인이 얼마나 뒤쳐져있는지 알게됐다"고 말했다.

그는 "네이버, 쿠팡, 디시인사이드, 동아일보, 아프리카TV 등을 보면 2000년대 초반 느낌이 난다. 직관적이지 않고 사용하기도 어렵다"며 "이 나라는 기술 발전에 스스로 자부심을 갖고 있고 세계 최대 기술 기업들도 있으면서 정작 웹사이트 하나 사용해보면 불만족스럽다"고 토로했다.

그러자 비슷한 생각을 가진 외국인들 댓글이 많이 달렸다.

한 외국인은 "한국은 IT 분야 저력에도 불구하고 웹개발은 빌어먹을 엑티브X랑 플래쉬에 빠져있다. 다른 나라와의 경쟁이 부족해지고 한국 관료들 정책까지 더해져서 그렇게 됐다"고 말했다. 다만 "옛날에는 모든 거래에서 익스플로러를 사용했는데 요즘에는 크롬도 사용할 수 있다. 아직 수백만 개 팝업 창과 플래쉬 비디오에 시달리기는 해야 하지만"이라며 부분적인 개선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