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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입시전문가가 보는 조국딸 입학 2탄.TXT 본문

정치

입시전문가가 보는 조국딸 입학 2탄.TXT

author.k 2019. 8. 22.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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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매우 정상적인 입학과정절차를 거쳤다. 

'무시험전형'도 아니다. 

그리고 불법적인 스펙을 기재한 것도 아니다. 

또한 내신과 비교과 면접을 모두 반영하는 매우 까다로운 전형이다. 

 

2. 

논문 문제는 점수를 잘 준 교수가 문제인데, 

그것은 조국 후보에게 질책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당시 분위기를 참조할 이야기를 하자면

나는 카이스에 가서 아이들에게 입학설명을 하고 돈을 받았는데, 

이 아이들이 어디서 이렇게 모인거냐고 하니까, 

이 캠프에 참여하면 '카이스트 총장의 수료증을 준다'는 사실만으로 그렇게 모였었다. 

 

속으로 총장이 '막퍼주는구나' 생각했는데, 

하물며 지인의 대학 진학에 도움이 된다는데 그렇게 퍼주었을 가능성이 높다. 

 

아무튼 호떡 한개를 샀는데 두개 준 놈이 문제라면 문제지, 

원래 중량을 알지 못하는 소비자가 그것까지 책임을 지기는 힘들 것이다. 

아마도 뭐든 잘해주니 좋아할만한 상황이었는데, 

 

그때 조국 후보자 아내가 

"여보 당신은 장관후보가 될 사람이니 이런 것도 챙겨야 해요" 

라고 했다면 좀 우스울 듯 하다. 

 

3.

'부모의 없는 정보력'을 이야기하며 

서민들은 박탈감을 느낀다는 글을 보았는데, 

 

인턴십프로그램은 이과를 지원하는 

당시 특목고 학교의 꽤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었다. 

이걸 정보력이라고 하면 지금 생기부에 적히는 봉사활동을 하는 것도 

서민들은 범접할 수 없는 정보라 할 수 있다. 웃기는 소리다. 

 

'특목고'프레임을 이야기하면서 

자기 자식은 특목고에 보냈으면서, 특목고를 폐지하려한다. 라는 비난을 받는데, 

만약 그런 비난이 두려워서 특목고를 폐지하려 안한다면? 

나는 현재의 입시정책에 대해서 불만이 많은 사람이지만 

자녀가 특목고에 나왔다고 해서 숨죽인다면 

그건 공무원으로서 더욱 심각한 자세라 생각한다. 

 

 

 

고대에게 입학자료 물어보고 

비리가 있으면 자진사퇴하는 것이 맞다. 

 

그러지 않으면 좀 다른 방향으로 흘렀으면 좋겠다. 

그래서 내가 그 기사 안보는 것이기도 하고.... 

 

예를 들어 그가 젊은 날에 가졌던 금진적인 사상에 대해 

지금은 어떤 입장인지 들어보고 싶다. 

(대학생인 나도 nd론이 좀 허무맹랑했었다) 

기타 검찰의 지위문제 등 궁금한 것이 많은데 

매번 이런 식이니, 사실 애들이 어른에게 배울 것들이 별로 없는 듯 하다. 

 

그러니 작작 좀 프레임을 씌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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