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시위가 승산이 없다고 하시는 분이 많지만

그걸 홍콩 시민들도 알텐데 알면서도 저렇게 시위하는 것에 감탄했습니다.

올해 설날에 우연히 '1987'이란 영화를 봤는데 김태리가 강동원보고 ''이런다고 뭐가 달라져요?''라고 하는데 어떻게 달라지는지 눈으로 직접 보여주는 엔딩에 엄청 감명을 받았죠.

그래도 홍콩 시위대 여자분 고무탄 맞고 실명하신 걸 보니 역시 저는 직접 시위는 아마도 무서워서 못했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렇게 승산없는 시위에 위험을 무릅쓰고 참여하는 사람도 있는데 응원이나마 끝까지 하렵니다.

그동안은 유튜브 라이브스트림 틀어서 시청자 수 올리는 걸로나마 응원했는데 오늘은 인스타그램에 #prayforhongkong #savehongkong 해쉬태그로 사진을 올렸습니다. 중국 앞에 이런다고 세상이 달라지겠냐 싶지만 그렇다고 가만히만 있을 수만은 없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