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엄상미 출소 기념으로“두부한테 먹히는 중”

author.k 2023. 1. 25.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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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미스 맥심’ 엄상미가 출소 기념으로 인스타그램에 ‘생두부 먹방’을 선보였다. 엄상미는 지난 2012년부터 맥심 모델로 활동하고 최초의 미스 맥심 콘테스트에서 준우승 했으며, 수차례 맥심 커버 모델로 활동한 바 있는 인플루언서다.

그런 엄상미는 지난 2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두부한테 먹히는 중”이라는 멘트와 함께 두부 한 모를 통째로 먹고 있는 모습의 사진을 올렸다. 이어진 사진에는 엄상미가 출소 기념으로 받은 듯한 꽃다발과 찌개두부 한 팩이 촬영돼 있었다.

 

 

엄상미는 지난 2020년 10월 23일 아침 7시 29분쯤 서울 강남구 호텔에서 남성 2명, 동료 모델 1명과 술자리를 갖던 도중 케타민을 흡입한 혐의로 2021년 11월 15일 기소된 바 있다. 

 


또 엄상미는 2020년 지인의 주거지에서 케타민을 11월 3일, 11월 하순, 12월 6일 세 차례에 걸쳐 투약한 뒤 자신의 집에 보관한 혐의로 2022년 2월 16일 추가 기소됐다.

경찰 압수수색 당시 엄상미의 주거지에는 케타민 가루 1.64g이 묻어있는 비닐봉지가 발견되었고 그녀는 케타민 소지 혐의만 인정할 뿐 투약 혐의는 계속 부인해온 상태였다. 하지만 재판부에서는 이 사실을 모두 유죄로 판단하고 구속을 한 것으로 보인다.

재판부에 따르면 엄상미에 대해 집에서 발견된 케타민 투약도구와 가루 묻은 비닐봉지를 보면 상습적으로 투약을 한 것으로 보이는 정황이 있음에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하면서 혐의를 부인했고, 징역 실형을 선고했기 때문에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고 밝혔다. 

 

 

이에 엄상미는 2022년 5월 26일 구속되어 징역 8개월을 선고받았다. 이후 엄상미는 올해 1월 출소한 뒤 두부 먹는 사진을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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