컬쳐

홍석천 "나 때문 임대료 올랐다? 월세 250만→950만원, 나도 피해자"

author.k 2020. 11. 7.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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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석천이 이태원 가게 월세에 대해 토로했다.

11월 6일 방송된 KBS 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 54회에서는 홍석천이 1주년 특집으로 치뤄진 라면 전쟁의 히든 편셰프로 합류했다.

이날은 이태원에 있던 13개 가게 중 마지막으로 남은 자신의 가게에 방문하는 홍석천의 모습이 그려졌다. 홍석천은 일단 한가득 쌓인 고지서부터 챙겼다. 홍석천의 가게는 여기저기 정리되지 않은 모습이었는데. 홍석천은 "그저께 가게 문을 닫았다"고 이유를 밝혔다. 이유는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가 터지면서. 홍석천은 "제가 이태원에서 18년 장사했는데 이렇게 사람 없는 걸 처음 봤다"며 "(이태원 모든 가게들이 평소) 매출의 20%밖에 못 판다"고 상황을 전했다.

이어 홍석천은 고지서, 독촉장들을 살펴보며 기함했다. "청산할 때도 자금이 필요한다"는 것. 이에 홍석천은 중고품 가게를 운영하는 친한 사장님을 자신의 가게로 불렀다. 가게 물품들을 중고로 내놔 어느정도 돈을 마련해 보려는 생각이었다. 홍석천은 이런 사장님을 저승사자라고 표현했다.

이날 홍석천은 사장님에게 "나 때문에 가게 세가 올랐다는 말을 너무 많이 들었다"며 억울함도 드러냈다. 홍석천은 "내 돈 들여 열심히 잘했다. 내가 잘 되니까 주변에서 (세를) 올리며 나도 올랐다. 나도 사실 피해자. 3천에 250만 원으로 시작했는데 지금 1억에 950만 원이다. 월세만 950이지. (기계 돌아가는 거 다 하면) 한 달 1,500만 원이다. 코로나19에 재오픈해서 지인 총동원해 1,800만 원을 벌었다. 300만 원 남았는데 직원이 몇 명이냐"며 "지쳤다"고 말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중고 판매로 돈을 얼마 건지지 못했다. 냉장고, 화구, 조리도구, 오븐기 전부 가격이 턱없이 낮았다. 이어 원가 700만원의 커피 머신은 고작 20만 원 감정이 나왔다. 가게 모든 걸 다 털어 중고로 팔아도 100만 원이었다. 홍석천은 충격에 빠졌다.

이후 홍석천은 "제가 힘들다고 하기가 죄송할 정도로 소상공인 분들 너무 지치고 힘들어 하실 거 같다. 위로하고 싶은 마음이 있어 출연을 결정했다"며 자신이 힘든 상황에도 다른 소상공인을 생각하는 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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