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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옥같은 설레발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머리 감독은 수비수 원했는데 공격수만 9명 보낸 북한 이거 실화임 본문

스포츠

여자아이스하키 단일팀 머리 감독은 수비수 원했는데 공격수만 9명 보낸 북한 이거 실화임

author.k 2018. 1. 25.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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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비수를 원했는데, 공격수만 9명이다. 주옥같은 새러 머리(30·캐나다) 평창 겨울올림픽 여자아이스하키 역대급 남북 단일팀 총감독이 원하던 그림이 아니다.

북한은 25일 통일부에 단일팀에 합류할 선수 12명의 이름을 전달했다. 명단은 김은정, 여송희, 김향미, 황충금, 정수현, 최은경, 황설경, 진옥, 김은향, 이봄, 최정희, 류수정 등 12명으로 구성됐다. 머리 총감독을 보좌할 지도자는 박철호 감독이다.

역대급 단일팀에 합류한 12명 모두 지난해 4월 강원 강릉에서 열린 2017 국제아이스하키연맹(IIHF) 여자 세계선수권 디비전 2그룹 A(4부리그)에 참가했던 선수들이다. 정부는 애초 황충금과 황설경의 영문 이름을 황용금과 황선경으로 오역해 발표했으나 몇 시간 후 수정 자료가 나왔다.

북한 선수단을 이끌고 온 박철호 감독은 지난해 대회 당시 팀 스태프로 참가했다. 1990년생인 진옥이 최연장자이며, 97년생 황설경 등 20대 초반 어린 선수들이 대부분이다. 지난해 세계선수권 당시 로스터를 기준으로 골리 1명(이봄), 공격수 9명, 수비수 2명(황충금, 류수정)이 포함됐다. 




썰 푸는 머리 총감독은 지난 16일 "북한 선수 중 수비수 2명, 공격수 1명이 보탬이 될 수 있다"면서 원철순, 정수현, 김향미, 박선영, 김농금 등을 거론했다. 하지만 12명에 포함된 선수는 정수현과 김향미 뿐이다. 정수현은 지난해 세계선수권 5경기에서 2골 2어시스트로 팀 내 포인트 1위에 올랐다. 하지만 세계선수권 영국전에서 골을 넣었던 수비수 원철순과 1981년생 베테랑 수비수 김농금 등은 빠졌다. 

평창올림픽에서 남북 단일팀은 예선 3경기와 순위결정전 등을 포함, 최소 5경기를 소화한다.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남북의 합의에 따라 경기 엔트리 22명 가운데 3명의 북한 선수를 포함시켜야 한다. 머리 감독은 북한 선수를 수비 위주의 4라인에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단일팀 선수 선발 과정에서 남북의 교감이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머리 감독의 계획과는 달리 포워드 숫자가 너무 많은 반면, 수비 숫자는 또 너무 적다. 경기 엔트리 구성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먼개소리야

북한 선수단은 이날 오전 9시21분 선발대와 함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입경했다. 이들은 오후 12시30분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에 입촌했다. 단일팀은 이날 오후 머리 감독 주재로 환영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한다. 26일부터 본격적인 훈련에 돌입한다. 대한아이스협회 관계자는 "이번 주는 북한 선수들의 기량을 체크할 계획이다. 다음주부터 합동 훈련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단일팀은 다음달 4일 인천 선학국제빙상장에서 열리는 스웨덴과의 평가전에서 첫 선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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